'실크로드' 경주 시민의 축제로 개막예정
상태바
'실크로드' 경주 시민의 축제로 개막예정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5.07.02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김정미 기자]    '실크로‘실크로드경주2015’ 기간 동안 경주시가지 전체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경주엑스포는 8월21일부터 열리는 행사 기간 동안 시내 전역에서 예술제, 공연, 전시 등을 열어 경주시 전체를 실크로드로 물들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주엑스포는 경주시, 경주문화재단이 손을 잡고 경주시가지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봉황대 특설무대와 경주 예술의 전당 등 경주의 문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경주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 방침이다.

신라문화역사관에서 왕경모형을 보고 있는 어린이들

 

이에 따라 계획된  ‘실크로드 시가지 예술제’에서는 장터, 체험,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첨성대 앞에서 펼쳐지는 별자리 체험, 전통복을 입은 캐릭터, 어린이 실크로드 전통복 패션쇼, 공예장터가 마련되며 ‘클래식의 밤’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도 준비되고 있다. 경주예술의 전당에서는 ‘파파로티 성악콩쿨음악제’, ‘실크로드 청소년 예술문화제’와 ‘뮤지컬 고운 최치원전’ 등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뮤지컬 ‘고운 최치원전’. 이 뮤지컬은 당나라에서 이름을 떨진 통일신라시대 인물로써 ‘인문정신문화한류’의 아이콘이 될 최치원의 이야기를 극화한 작품이다. 한중신라지식인·나당길 개발·최치원 인문기념관 및 한중우호공원조성 등 경주시에서 주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하여 경주와 신라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젊은이들의 감성을 돋을 ‘실크로드청소년예술제’는 합창 관현악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유산도시기구 청소년 연합회 어깨동무 캠프도 열린다. 이외에도 경북대학교 박물관과 경주타워 전시실에서는 실크로드 사진과 유물을 전시하는 ‘실크로드 유물 특별전’이 열리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볼 수 있는 ‘신라인스토리 도서전’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실크로드 주얼리 인 드라마를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

경주엑스포와 경주문화재단은 실크로드경주2015 홍보와 연계해 시가지 행사를 소개하고, 경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타지역 지하철·버스 등 옥외광고, SNS를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통해 ‘경주 시가지 행사’를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행사기간 동안 경주시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되고, 경주 관광업과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실크로드경주2015’를 경주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실크로드경주2015’의 입장권은 농협(053-940-4400) 및 대구은행(053-756-2001)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플라잉 공연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