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혐의로 검찰에서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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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혐의로 검찰에서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 등 압수수색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0.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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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인바이오젠과 비덴트 등 빗썸 관련 회사 여러 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파악됐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로,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는 빗썸의 단일 최대 주주이다. 비덴트의 최대주주가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 스튜디오이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채희만 부장검사)는 인바오젠,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련 회사에 수사관을 보내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빗썸 관계자들에 대한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최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에서 빗썸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로,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는 빗썸의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 스튜디오다.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는 모두 배우 박민영씨와 최근 연애설이 불거졌던 강종현 씨의 동생 강지연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곳이다.

빗썸홀딩스의 사내이사도 겸하고 있는 강씨는 2015년까지 휴대폰 액세서리를 납품하는 회사 대표로 있다가, 2020230억원으로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코스닥 상장사 3곳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바이오젠과 비덴트 등은 모두 강씨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다만 빗썸은 이에 대해 강씨는 당사에 임직원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사진출처=구글
사진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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