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설립 뉴욕 자선단체, 소외계층에 200번째 음악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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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설립 뉴욕 자선단체, 소외계층에 200번째 음악회 '선물'
  • 이삼선 기자
  • 승인 2015.07.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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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이삼선 기자]   세계의 문화, 금융, 외교의 중심지로 통하는 미국 최대 도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월스트리트, 브로드웨이, 유엔본부 등 명소가 즐비해 매년 5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지만, 화려함 뒤에 가려져 있는 그늘도 만만치 않다. 범죄 위험이 커 왕래가 꺼려지는 흑인밀집지역 할렘이 있고, 맨해튼 한복판에서 어렵지 않게 노숙인을 만날 수 있다. 관광명소인 센트럴파크에서는 대낮에 '묻지 마 폭행'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이런 양면성을 가진 뉴욕에서 어두운 쪽을 밝게 만들려고 9년째 애쓰는 한국인 설립 자선단체가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병마 또는 장애와 싸우는 소외 계층에게 '기쁨과 희망'(Joy & Hope)을 주려고 설립된 이노비(EnoB)가 주인공. 비영리 법인인 이노비는 7월 2일(현지시간) 뉴욕 플러싱의 유니언 플라자 양로원에서 다민족 노인을 모시고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숱한 어려움을 극복해 온 이노비가 소외계층에게 선사하는 200번째 선물이어서 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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