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 전 대표 차명투자에 이어 직원 횡령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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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자산운용 전 대표 차명투자에 이어 직원 횡령 사건 발생
  • 김성현
  • 승인 2022.07.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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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전 대표 논란에 이어 직원 7억원대 횡령

 자산운용사인 메리츠자산운용이 대표나 직원  모두  사기꾼(?)집단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존리 전 대표(한국명 이정복)의 차명투자 의혹이 채 가시기도 전에  7억원대 직원 횡령 사고가 터졌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도 내부 직원이 회삿돈을 7억원 이상 횡령했다가 내부 감사에서 적발되는 사건이 터졌다. 요즘 잇단 금융 사고로 금융사들이 자체 점검을 뜰 벌이자 보니 힝령사건들이 더 많이  들어나고 있는데  메리츠자산운용역시 이과정에서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개인 직판 업무 담당자로 오전에 회사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출금하고, 오후에 다시 회사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돈을 무단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월 12일부터 6월 초까지 약 3개월간 6회에 걸쳐 총 7억2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이 직원을 면직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회사는 불과 한달 전  존리 전 대표의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진  회사다  
금감원은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검사를 하면서 P2P(개인간 금융)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 운용 내용과 투자 경위를 면밀히 들여다봤으며, 그 대상에는 존리 대표의 지인이 운영하고 배우자가 주요 주주로 있는 P2P 업체 상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존리 전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이 불거졌다. 
 
존리 전 대표가 아내와 관련한 차명 투자가 또 있었다는 한국일보의 추가 의혹 보도가 나오면서 물음표가 지속됐고. 자본시장법에선 금융투자업자가 특정 투자자와 다른 투자자간의 이해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이해상충이 발생할 가능성을 파악해 평가하고, 내부통제기준이 정하는 방법 및 절차에 따라 관리하도록 했다.  

결국 존리 전 대표는 지난달 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임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였다.  메리츠자산운용에서 이처럼 악재가 잇따르면서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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