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사무직 노동조합이 출범한다. LG엔솔은 LG화학 에서 분사한 업체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연구기술·사무직 노조를 설립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주체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 사내에 공지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노조원 모집에 나설 것으로알려졌다. LG엔솔은 법인이 2020년 말 LG화학으로부터 분할해 독립한 이후에도 노조를 분리하지 않았다.
LG화학 노조는 생산직이 중심인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소속이다. 이 때문에 신설되는 연구기술·사무직 노조는 현 노조와는 다른 노선을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 울산, 대산 등 전국 곳곳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LG화학과 달리 LG엔솔은 국내 공장이 충북 오창 한 곳에 불과해 생산직 직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 역시 LG화학은 약 12년이지만 LG엔솔은 LG화학 근무기간을 포함해도 약 7년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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