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279.6조원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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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279.6조원 역대 최대 기록
  • 정영선 기자
  • 승인 2022.01.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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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기 모두 최대 매출 기록 , 연간 기준도 역대 최대 매출 경신
반도체호황이 코로나 악재 막아
시설투자 48.2조원…반도체 43.6조원, 디스플레이 2.6조원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279.6조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판매가 코로나19 등의 악재를 막아서 호황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27일 매출 76.57조원, 영업이익 13.87조원의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21년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이다. 

4분기 매출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특히 실적을 주도한 반도체 부문은 4분기 매출 26.01조원, 영업이익 8.84조원을 기록했다. 파운드리는 전반적인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CE(소비자가전)부문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4분기 매출 15.35 조원, 영업이익 0.7조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13.87조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95조원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2021년 시설투자는 48.2조원이었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43.6조원, 디스플레이 2.6조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EUV 기반 15나노 D램, V6 낸드 등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시안 증설과 공정 전환, 평택 P3 라인 인프라 투자 등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진행됐다. EUV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메모리 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파운드리는 평택 EUV 5나노 첨단공정 증설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모듈과 QD 디스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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