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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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
  • 승인 2021.12.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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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과 코리아포스트 인터뷰

고불동행 청풍장락 만사여의 쾌활쾌활 (古佛同行 淸風長樂 萬事如意 快活快活)
“안녕하십니까? 
모든 분들의 가내 평온과 무탈을 기원합니다. 신축년 한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일 년 내내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렇듯 혼란스런 세월을 우리들은 염불과 기도 그리고 참선으로 인욕의 갑옷을 입고 이겨내야 합니다. 여래(如來) 중생들의 자비로운 아버지“임을 믿고 어떤 어려움이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듯 혼란스러운 시간을 우리는 염불과 기도 그리고 참선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의 존영
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의 존영

임인년 새해에도 깊고 넓은 부처님의 자비로 우리 모두의 가정에 평온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불기2566(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며 고불동행 청풍장락 만사여의 쾌활쾌활(古佛同行 淸風長樂 萬事如意 快活快活)이라는 덕담을 내리시며 대중의 무탈과 평안을 축원하였다. 
‘고불동행(古佛同行)’은 홍파 스님이 불자들에게 책을 선물할 때 자주 쓰는 글귀이기도 한데, “옛 부처님과 같이 간다”는 의미이다. 즉, 부처님은 중생을 이익 되게 인도하시고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 미래에도 늘 여러분과 함께 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중생은 이렇게 하므로써 맑고 순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것 같이 오래도록 기쁨이 충만하여(淸風長樂)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이루어지고(萬事如意) 매사에 명랑하고 활발한 즐거움(快活快活)이 깃들기를 축원한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임인년 새해에도 부처님께서는 늘 여러분들과 함께 계시니 부처님을 믿고 의지하면, 헤아릴 수 없는 복덕이 당신과 함께 할 것이라 축원 하신다.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홍파스님의 연하 작품

저술 활동
홍파스님은 1년 전(2020.11월) 금강경, 화엄경과 함께 대승 3부경으로 꼽히는 경전이자 관음종의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 번역서를 펴낸바 있다. 묘법연화경은 대승불교의 대표 경전으로 2년여 번역 작업 끝에 1,200여 페이지 분량으로 출간 되었다. 홍파스님은 “법화경은 팔만대장경의 나침반 같은 경전이자 참다운 부처님 정신을 알 수 있는 경전”이라고 강조하며, “법화경은 경의 에너지가 제일 센 경전이고, 부처님의 말씀을 함축해놓아 현대 사회의 흐름에 부합하고 불교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고 극찬한바 있다.묘법연화경은 신라 원효대사를 비롯해 조선시대 김시습에 이르기까지 선지식들의 법화경 해설과 별찬서, 중국과 일본의 법화경까지 모두 참고해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자 했고 각 품이 끝나는 말미에 주석을 달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번역서에는 일본어 서문이 들어있어 일본 불교에도 책을 보시할 계획이라고 했었다.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 김항제 회장은 묘법연화경 출판기념 법회에서 ‘종교평화를 통해 한국사회를 통합을 이루는데 없어서는 안 될 묘법을 화쟁 사상이 듬뿍 담긴 연화경, 법화경을 종지로 하시는 대한불교 관음종 그리고 그 책무를 다하고자 애쓰시는 홍파스님의 발원이 완성되시는 현장에서 종교평화를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기 한이 없다. 신 통일한국을 이뤄내려면 정말 묘법이 필요하다“ 고 말한 바 있다.

대각국사 의천(義天, 1055~1101) 스님이 펴낸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 따르면 신라 때부터 연구가 활발했으며, 여러 연구 주석서가 나왔다. 숭불정책을 편 고려 때는 물론이고 불교를 배척하던 조선시대에도 110여 종이 간행됐다.‘묘법연화경’은 국내에 전해진 불교경전 중에 가장 많이 간행된 경전이다. 이렇게 ‘묘법연화경’ 간행이 빈번했던 이유는 대승경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기 때문이다.
불교문화교류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파스님은 2년 전 펴낸 ‘아침이 힘든 당신에게’를 최근 일본어로 새롭게 제작하여 일본으로 다량 발송했다. 이는 불자들을 위로하는 전화 음성편지를 모아 엮은 책이다. 고단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하루를 희망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2017년 3월부터 ‘아침 해우소’라는 이름으로 1분가량의 음성 법문을 통해 불자와 시민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이야기를 들려줬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한데 모아 ‘홍파 스님이 보내는 짧은 편지’라는 부제(副題)를 붙어 펴내 책으로 ‘나’와 ‘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 삶을 긍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150여 편의 법문과 가르침을 만날 수 있다.
“2017년부터 일주일에 세번쯤 아침마다 불자들에게 1분짜리 음성메시지를 보내왔어요. 그걸 ‘아침 해우소’라 부릅니다. 현대인은 걱정이 너무 많아요. 그걸 쏟아내고 하루를 시작하자는 뜻입니다. 그게 괜찮았는지, 주위에서 책으로 엮자고 요청이 많았습디다.”라며 담담히 이 책을 펴낸 배경을 설명했다. 

홍파스님은 ‘아침이 힘든 당신에게’를 일본어로 번역하여 일본 불교계와 마음을 나누는 차원에서 현지 유명 사찰과 종립대학 등 100여곳에 각 스무권씩 총 2천권을 연하장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지금 코로나로 서로가 거리두기를 하고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못 만나고 국제간에는 더더욱 어려운 상황에 한.일 불교 교류 차원에서 일본의 수많은 불자들에게 다 보낼 수는 없지만 일본의 유명 사찰과 불교계 종립대학 이렇게 100여 곳을 선정했다.”고 하였다.
홍파스님은 ‘아침이 힘든 당신에게’를 일본어로 번역하여 일본 불교계와 마음을 나누는 차원에서 현지 유명 사찰과 종립대학 등 100여곳에 각 스무권씩 총 2천권을 연하장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지금 코로나로 서로가 거리두기를 하고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못 만나고 국제간에는 더더욱 어려운 상황에 한.일 불교 교류 차원에서 일본의 수많은 불자들에게 다 보낼 수는 없지만 일본의 유명 사찰과 불교계 종립대학 이렇게 100여 곳을 선정했다.”고 하였다.

일본 불교계와 활발한 교류증진 활동
홍파스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으로 31년간 봉직하는 등 올해로 38년간 일본 불교계와 교류해왔고, 최근에는 ‘일제강점기 징용희생자 유골 반환'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죠세이(長生) 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위령제를 지냈다. 이와 관련해서 홍파스님은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양심의 출림에 따라 행동하는 길만이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는 일이며 인류를 중생에서 구제하는 일”이라고 강조 했다.
홍파스님은 일제강점기 징용희생자 유골 반환위원회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20년이 넘었고, 그동안 1000기 이상 모셔왔다. 여전히 일본에 산재한 유해가 10만기쯤 되어 공공 지원이 간절한데, 정부는 자꾸 형식과 절차에 매달린다. 한일(韓日) 관계는 참 복잡한데, 명분만 좇다간 실리를 잃게 된다. 신뢰와 노하우를 가진 민간단체를 믿고 밀어주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다.”라며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죠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를 위한 위령재를 시작하기 전에 영혼을 불러들이고 있다.
죠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를 위한 위령재를 시작하기 전에 영혼을 불러들이고 있다.

“반성은 용서의 시작입니다.”
“용서는 화해의 시작입니다.”
“화해는 평화의 시작입니다.”

홍파스님은 관음종 창종 50주년을 맞이하여 그해 10월 7일 탑골공원에서 일정 강점기 강제징용 희생과 무연고 영골들에 대힌 환국 사업을 필치기로 선포하고 2017년 2월 18일 위령제를 봉해하였다. 그 이후 매년 사고 현장에서 총무원장 홍파스님을 비롯 주 히로시마 총영사관 신도 유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서하여 위령제를 봉해하여 오고 있다.

대한불교 관음종 묘각사 
묘각사는 한국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국의 불교 사찰로, 낙산의 동쪽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묘각사에는 대한불교 관음종 행정본부가 있다. 1942년 5월에 창건되었다 이곳에 절을 지으면 서울시민이 편안하다는 풍수설에 따라 1942년 5월 태허 홍선 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실제 관음사가 자리 잡은 낙산은 풍수설에서 서울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그 끝자락에 묘각사가 놓여 있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서울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묘각사는 동대문 밖 서울시민의 안심입명 귀의처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1997년 2월 화재로 전소되었던 사찰을 7년 만에 크게 복원하여 현재의 사찰의 모습을 갖추었다. 묘각사가 있는 낙산은 지리학적 원리에 따라 서울을 기준으로 왼쪽에 청룡으로 알려진 지형에 해당하고, 산자락에 묘각사가 우뚝 솟아 있다.
묘각사는 외국인 템플스테이 사찰로도 유명하다. 템플스테이가 처음 시작된 2002년 월드컵 대회 때부터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되어 가장 오랜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외국인 참가자가 해마다 3,000명을 넘길 정도로 전국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세계수학자협회 학자들과 미국 백악관 직원들도 다녀갔다고 한다. 홍파스님은 이와 관련한 이야기도 한 토막 들려 주셨다.

2017년 2월 18일 죠세이 탄광 수몰사고 희생자를 위한 위려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파스님

“몇 년 전부터 프랑스 항공사 기장이 자주 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여기부터 온다더군요. 최근엔 자기 딸까지 데리고 왔어요. 여기만 오면 마음이 편하대요. 그게 기본입니다. 우리 절은 하나만 지킵니다. ‘객을 벗으로 여기라.’ 인연은 높낮이가 없습니다.”
 대한불교 관음종에서는 12월 22일  관음종 총본산인 종로 관음사에서 팥죽 1,500인분을 포장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팥죽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의 특이점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동 행사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 됐다. 그리고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낙산 묘각사 총무 법관 스님에 따르면 “신축년 한해가 저물고 새해 임인년 기운이 들어오는 동짓날, 많이 힘들고 지친 국민과 주민들을 위해서 팥죽 먹고 힘내시라고 올해에도 준비 했다며 코로나19로 팥죽 나눔 방식은 바뀌었지만, 만드는 방법과 정성은 그대로 라고 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심각성을 느끼면서 불교계에서도 기후행동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데, 이에 동참하기 위해서 용기 자체를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서 팥죽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관음종 복지재단은 오늘 오후 종로구 숭인 1,2동 주민들을 위한 “겨울나기 김장나눔”행사를 가지고 김장 배추 천 5백 킬로그램을 함께 담구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2021년 12월 27일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왼쪽)과 김진만 주필(오른쪽)이 묘각사에서 홍파스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나라 부회장
송나라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