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기후변화 대응 전략 담은 ‘TCFD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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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기후변화 대응 전략 담은 ‘TCFD 보고서’ 발간
  • 이은석 기자
  • 승인 2021.12.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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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금융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1 KB금융그룹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018년 TCFD 지지기관 가입 이후 ‘TCFD권고안’을 충실히 이행하며 그 결과를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공개해온 바 있다.

올해도 KB금융 측은  ‘TCFD권고안’의 4대 영역(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상세 기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먼저 ‘지배구조 섹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체계와 이사회·경영진의 명확한 역할 등 견고한 지배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부연했다.

‘전략 섹션’에서는 기후변화가 기업 경영의 위험 요소이지만, 산업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며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전략적 기회라고 설명했고 ‘위험관리 섹션’에서는 기후변화 리스크가 전통적인 리스크 요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분석과 관리체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지표 및 목표 섹션’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와 기회의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측정 가능한 지표를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KB금융은 이를 위해 SBTi에서 제시하는 감축 목표 방법론을 활용하여 넷제로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2021년 10월 아시아 금융회사 최초로 SBTi로부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부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을 막기 위한 글로벌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TCFD보고서를 통해 자발적인 기후 정보 공개에 나서게 되었다”며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넷제로사회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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