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반복 집단 냄새민원 잡는다...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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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반복 집단 냄새민원 잡는다...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
  • 성정욱 기자
  • 승인 2021.11.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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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구이 음식점 치킨 배달 업체 총 2개소 신청해 모두 선정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악취로 인해 발생하는 반복 집단 민원을 해소하고자 음식점에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구는 서울시 ‘2021년 하반기 생활악취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구 소재에 지원을 희망하는 직화구이 음식점과 치킨 배달 업체를 시에 신청, 신청한 두 업체 모두 선정돼 18,251천 원 지원이 확정됐다. 업체당 최대 1천 3백만원 한도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데, 업체별 지원 금액은 시 선정위원회 심의에 따른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최근 소비자 입맛 변화에 따라 직화구이 음식점이나 배달 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영업에 따른 악취가 발생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의한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주민들의 불편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된 성북구 내 직화구이 음식점의 경우, 사업장 뒤편에 위치한 아파트단지 거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여름철마다 반복적으로 발생됐다. 해당 업체의 본사는 물론 구청에도 50건 이상의 관련 민원이 접수되는 등 사업체와 주민간의 갈등과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었다.

이에 성북구는 사업주의 민원 해결 의지를 확인하고, 2개 업체가 제출한 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여 서울시에 제출했다. 심의 결과 두 업체 모두 선정돼 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악취방지시설인 전기집진장치가 각 업소에 2대씩 이달 중에 설치될 예정이다. 정전력에 의해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다량의 미세먼지도 약 80% 이상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관내 음식점에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과 운영상 고민거리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인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쾌적한 거주 환경 속에서 상인과 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