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운지표,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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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운지표,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
  • 이해나 기자
  • 승인 2021.10.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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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코리아포스트DB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코리아포스트DB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올해 말에는 해운지표가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성혁 장관은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해수부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올해 말에는 해운매출액이 40조원,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은 105만TUE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해운산업을 재건하고, 수출입물류를 지원하는 데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 투입 등 국적선대를 확충하고, 해운선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약 6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해양진흥공사 기능 확대 등 해운재건을 위한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하고 국적선사의 가용선박을 총동원해 수출입물류 안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문성혁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수산물 안전검사 및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청정 위판장 등 유통단계 위생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탄소 중립과 관련해 문 장관은 “갯벌복원 확대 등 탄소흡수원 확충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연말까지 무탄소 항만 구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관공선과 민간선박 528척의 친환경 전환과 무탄소선박 상용화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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