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빅테크 금융 진출, 합리적 감독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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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빅테크 금융 진출, 합리적 감독방안 마련할 것”
  • 이은석 기자
  • 승인 2021.10.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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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코리아포스트DB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코리아포스트DB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디지털 플랫폼과 금융회사간 공정한 경쟁 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와 같이 밝히며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빅테크(대형IT기업)의 금융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영업행위 규제 등 합리적인 감독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과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수사당국과 공조를 통해 고객 자산 등 현황 파악에 주력하겠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신고 심사를 추진함과 동시에 미신고 사업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최근 금융시장과 관련해 "가계부채 증가 및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 등 과잉 유동성에 기인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금융시스템 복원력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과 건전성규제 유연화 조치 등을 추가로 연장해 실물경제 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향후 정상화시 단계적 연착륙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한편 정은보 금감원장은 "환매연기 사모펀드 피해자에 대해 계약취소와 손해배상 등 신속히 피해를 구제할 것"이라며 "생계형‧취약계층 민원에 대해 패스트트랙(Fast Track) 제도를 운영해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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