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신임 예보 사장 “예금보험제도와 기금체계 정비할 필요 있어”
상태바
김태현 신임 예보 사장 “예금보험제도와 기금체계 정비할 필요 있어”
  • 이은석 기자
  • 승인 2021.10.02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 사진=예금보험공사
김태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 사진=예금보험공사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이 "예금보험제도 및 기금체계 전반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태현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와 같이 전하며 "경제규모의 성장, 금융상품 다변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추어 예금보험제도 전반을 되돌아보고 개선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기금 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고쳐 나가야 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저축은행 특별계정과 예보채상환기금 종료에 대비해 필요한 준비를 미리미리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산재단 종결을 점진적으로 추진하여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현 신임 사장은 예금보험공사가 위기대응기구로서의 위상도 제고해야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부실로 기금이 활용되기 이전에 부실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며 "차등보험료율제를 고도화하여 확인된 리스크에 대해서는 금융회사 스스로  건전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사후적인 대응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일 경우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화・정리계획(RRP) 제도가  부실 예방과 적기대응 수단으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한편 이날 김태현 신임 사장은 캄코시티 문제와 관련해 "관련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회수를 본격화해 저축은행 피해 예금자들의 고통을하루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