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 대거은퇴 예상...고령층 고용 대책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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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 대거은퇴 예상...고령층 고용 대책 만들겠다"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9.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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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출처: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올해부터 현실화한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에 대응하고자 고령층 고용을 활성화하고 생산성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4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인구절벽에 따른 고용충격 대응방안' 안건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홍 부총리는 "인구절벽에 따른 고용충격 대응방안은 3기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고령자 고용 활성화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법·제도정비 △숙련인력 감소 대응을 위한 생산성 제고 지원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는 저출산과 맞물려 전체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에 홍 부총리는 "고령자 계속고용 지원 장려금 확대, 내년 54억원 규모의 고령자 추가채용 장려금 및 1인당 최대 300만원의 노동전환 지원금 신설, 신중년·베이비부머 직업훈련 대상 1500명에서 2500명으로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디지털 훈련비 지원 범위를 전체 중장년으로 확대한다. 이는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5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대상(K-Digital Credit)을 당초 중장년 여성 구직자에서 중장년 구직자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잇단 플랫폼 노동자 과로사 사고에 대해서는 "이미 발의한 플랫폼 4법 입법을 적극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부총리는 "고위험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대상 건강진단 의무화, 플랫폼기업 등에 대한 근무환경 개선비용 지원(내년 16억8000억원 규모)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랫폼 산업의 고용 안전망도 강화한다. 그는 "산재보험 보호 대상을 지속 확장해 약 50만~70만명의 사각지대 종사자를 보호하겠다"라며 "플랫폼 종사자를 '근로복지기본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업현장 숙련인력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숙련기술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요 뿌리업종 6개 등의 숙련인력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공장 모범사례를 100개 구축하고, 스마트 공장관리 등을 위한 관리자급 청년기술인 1만4000명도 추가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