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명이 찾은도심속커피정원 동서식품 '맥심 플랜트'
상태바
50만명이 찾은도심속커피정원 동서식품 '맥심 플랜트'
  • 김일중 기자
  • 승인 2021.09.17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맥심 플랜트’ 지난 3년간 누적 방문객 약 50만명, 특히 2030세대에게 인기

공감각 커피, 계절에 따른 다양한 공간 VMD 등 차별화된콘텐츠로 소비자 발길 이끌어

나른한 주말 오후, 답답함과 무료함에 찾은 서울 한남동의 한 커피 브랜드 체험관. 매장에 들어서면 햇살을 머금은 싱그러운 식물들이 가장 먼저 반긴다. 매장 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가면 두 개 층에 걸쳐 있는 커다란 로스팅 기계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3층에서는 매장 한편에 준비된 태블릿PC로 내 취향에 딱 맞는 커피를 고르고 커피와 어울리는 시와 음악을 함께 추천받아 도심 속 망중한을 즐겨본다.

맥심플랜트 외관
맥심플랜트 외관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서울 한남동에 마련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인 ‘맥심 플랜트’에 방문하면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5층 규모의 맥심 플랜트는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Coffee Factory in Urban Forest)’이란 콘셉트로 ‘공장(Plant)’과 ‘식물(Plant)’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맥심 플랜트는 지난 2018년 4월 오픈 이후 3년 간 누적 방문객 수가 약 50만 명에 이를만큼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특히 맥심 플랜트 포인트 가입 정보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중 20~30대 고객의 비율이 약 80%에 이르는 등 젊은 고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오픈 3주년을 맞은 맥심 플랜트는 점차 고급화∙다양화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발맞춰 일반 커피 전문점에서 즐길 수 없던 차별화된 커피 문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꾸준히 변화해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즌별로 다양하게 선보이는 VMD(Visual Merchandising, 매장 환경)다. 커피를 즐기는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여유로움'을 강조하기 위해 널찍한 자리 배치와 계절별로 분위기에 어울리는 VMD로 방문객들에게 늘 새로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공간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여느 카페와 다르게 좌석 간 간격이 넓고, 의자도 푹신하고 편안하다’,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과 초록색 싱그러운 식물들이 돋보인다' 등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 대한 칭찬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맥심플랜트 1층
맥심플랜트 1층

맥심플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메뉴도 호평을 얻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맛으로 출시되는 '맥심커피'는 동서식품의 기술력이 담긴 인스턴트 커피 제품에 맥심플랜트 바리스타들의 창의성을 더한 한정판 메뉴이다.지난 봄에 출시한 ‘화이트골드 쑥 라떼’에 이어올 여름에는 커피향을 듬뿍 품은 셔벗과 고소한 우유의 풍미로청량감을 전하는‘모카골드크러쉬’를 내놓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맥심 플랜트 3층에 마련된브루잉 라운지(The Brewing Lounge)'에서 제공하는 ‘공감각 커피(Synethesia Coffee)’는 일반 소비자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방식이다. 공감각 커피 전용석에 마련된 태블릿 기기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의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16종의 커피 중 하나를 추천해준다.

맥심플랜트 리저브바
맥심플랜트 리저브바

이때 해당 커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울리는 시와 음악을 제공하는데, 음악은 공감각 커피 전용 좌석에 마련된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다. 커피를 미각, 후각뿐만 아니라 청각, 시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셈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플랜트는 동서식품이 지난 50여년 걸쳐 쌓아온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 맥심이 지향하는 '더 좋은 커피 문화'를 전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기존에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커피 경험과 도심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