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우리나라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5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일 '2021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고 올해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이 전기 대비 2.4% 증가한 52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성장률인 2.4%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9%)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배당 수입이 늘면서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분기 7조원에서 2분기 9조5000억원으로 확대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1% 증가한 474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0.8%를 하회하는 수치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지난 1분기 6조3000억원에서 2분기 8조8000억원으로 늘었으나,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이 5조1000억원에서 10조9000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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