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8월, 4차확산으로 타격 받을 것…타격 최소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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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8월, 4차확산으로 타격 받을 것…타격 최소화 대응"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1.08.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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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1.8.11(사진출처: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1.8.11(사진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8월부터는 4차 확산의 파급영향이 일정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강화 기조하에 충격 최소화 및 회복세 견지에 긴장감을 갖고 엄중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아직 (4차 확산의) 실물지표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속에 어렵게 회복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만큼 2차 추가경정예산의 희망회복자금, 국민지원금이 다음달 말까지 90%지급되도록 하고 6조원 규모의 긴급자금도 8월 중 신속 공급되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종합소득세, 부가세 납부연장 등 세정지원, 사회보험료 유예연장, 공과금 납부유예 지원 등도 8월중 검토 완료해 발표하겠다"며 "전금융권 대출보증 만기연장, 상환유예 관련해선 9월 중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8월 중 미주·동남아 항로에 임시선박을 월간 최대규모인 총 13척 투입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선사에 컨테이너당 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며 "하반기 미주노선 국적사 화물기를 3300편으로 증편하고,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수송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물류비 지원에도 나선다. 정부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1000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촉진자금 대출 300억원(수출입은행), 단기수출보험금 지급기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무역보증기금) 등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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