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8월1~10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6.4% 증가했다. 일평균수출액도 전년동기대비 36.7% 늘었다.
전년동기대비 22.8%→69.1%→25.2%→45.4%→81.2%→40.9%→14.1% 증가를 보인 지난 1, 2, 3, 4, 5, 6, 7월 1~10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이같은 급증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나 감소한 87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27억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46.4% 늘었다.
주요품목 별 수출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44.6%),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75.7%), 자동차부품(99.2%) 등이 증가했다. 승용차(-39.0%)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42.7%), 미국(55.8%), 베트남(23.5%), 유럽연합(39.9%), 대만(83.0%), 일본(46.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도 이 기간 17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원유(100.8%), 반도체(17.9%), 가스(279.7%), 석유제품(279.2%), 기계류(35.3%) 등이 증가했다.
중국(57.3%), 미국(78.1%), 유럽연합(73.1%), 일본(35.5%), 호주(146.5%), 사우디아라비아(82.0%)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다.
조업일수(7.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7억 달러로 1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던 2020년(7일)보다 36.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