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외교차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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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시코 외교차관 회담
  • 박영심
  • 승인 2021.04.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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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방문에 이어 지난 23(현지시각) 우리의 중남미 지역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를 방문,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Carmen Moreno Toscano) 멕시코 외교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사진=외교부.

 

최 차관은 양국 간 협력 잠재성이 높은 통상·투자, 보건의료 분야에서 실질협력 패키지를 마련,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최 차관은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응 공조 강화를 위한 양국간 보건모델협정 체결을 제안하고, 한-멕시코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하루빨리 양국 국민들이 보다 많은 경제적 혜택을 누리도록 협력해나가자고 하는 한편,고위급 교류의 모멘텀도 이어나가자고 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멕시코 장관급 고위정책협의회(수석대표: 양국 외교장관)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제안하였다.

모레노 차관은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의료물품 제공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항암치료제를 포함한 한국의 우수 의약품 수급 등 보건의료 분야와 멕시코 농산품 수출 등에 있어 우리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최 차관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태평양이라는 하나의 바다를 공유하는 멕시코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모레노 차관은 멕시코 또한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한국의 입장에 공감하며, 해양오염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역내 모든 국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최 차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멕시코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모레노 차관은 대표적인 비핵무기지대인 중남미 국가로서 멕시코 정부는 한국의 비핵화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고, 한반도 평화가 전 세계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