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테말라' 외교장관 면담 어땠나?...'코로나19 이후 실질 협력' 논의
상태바
'한-과테말라' 외교장관 면담 어땠나?...'코로나19 이후 실질 협력' 논의
  • 김정기 기자
  • 승인 2021.03.20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페드로 브롤로 빌라 외교부 장관이 지난 19일 대면 면담을 진행했다.(사진=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페드로 브롤로 빌라 외교부 장관이 지난 19일 대면 면담을 진행했다.(사진=외교부)

 

한국과 과테말라가 코로나19 이후 실질 협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21일 외교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페드로 브롤로 빌라 외교부 장관이 지난 19일 대면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페드로 브롤로 빌라 과태말라 외교부 장관은 현재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 참석 차 방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측은 1962년 수교 이래 한-과테말라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발전해 온 것을 평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면서 "특히 정 장관은 과테말라 현지 7천여 명의 우리 동포와 150여개 진출 기업들의 안전과 원활한 활동에 대한 과테말라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과테말라는 중미 지역 최대 동포 경제권으로, 진출 우리 기업들은 주로 봉제업에 종사하면서 과테말라 섬유·의류 수출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브롤로 장관은 지난해 과테말라의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연대와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양국 미래협력을 위해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인프라,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으며, 브롤로 장관은 한-중미 FTA 추가가입*을 통한 양국간 통상·투자 확대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