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현대카드, 스타트업 지원 사업 돌연 '철수'
상태바
[기자수첩] 현대카드, 스타트업 지원 사업 돌연 '철수'
  • 김진수기자
  • 승인 2021.02.27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기자] 현대카드가 지난 2017년 오픈한 스타트업 기업 전용 공유오피스인 ' 스튜디오 블랙'이 4년 만에 문을 닫게 돼 60곳에 달하는 입주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은 공간 대여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발굴과 해외 진출 컨설팅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졌는데, 이걸 못하겠다는 얘기다.

2017년부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운영해 온 이곳은 다른 공유오피스들과 달리 컨설팅과 강연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는데, 하지만 코로나19로 이런 서비스가 어려워졌고 결국 문을 닫게 됐다는게 현대카드 측의 설명이다.

입주사들이 현대카드로부터 받은 퇴실 시한은 3월 말인데, 이메일로 통보를 받은 게 지난 15일로 고작 한 달 반의 시간만 준 것이다.

3월 이용료를 무료로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담겼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입주 기업들은 당혹스럽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