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복지요금제’ 국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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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복지요금제’ 국내 첫 선
  • 최원석기자
  • 승인 2021.02.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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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5G 복지 55, 5G 복지 75 출시 … 부가 통화 ‘월 600분’으로 일반 5G 요금제 대비 2배로 높여
- 음성통화 문자 메시지는 기본 제공 … 각각 월 5만 5천원·7만 5천원에 12GB·150GB 5G 데이터 서비스
- 5G 소외계층에 실속 요금제로 자리매김 기대, 5G 서비스·단말 이용 원하는 고객에게도 유용할 전망
LG유플러스, ‘5G 복지요금제’ 국내 첫 선
LG유플러스, ‘5G 복지요금제’ 국내 첫 선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기자] 5G 소외계층을 위한 전용 요금제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장애인들을 위한 5G 복지요금제 2종을 22일(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5G 요금 시장에서 장애인 전용 서비스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영상·부가 통화 제공량을 대폭 늘린 <5G 복지 55>, <5G 복지 75>를 신설했다. 청각 장애인들이 수화로 의사소통 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화면으로라도 상대방을 만나볼 수 있도록 영상·부가 통화를 월 600분까지 확대한 것이 골자다. 이는 5G 최고가 요금제인 ‘5G 시그니처(월 13만원)’ 대비 2배에 달하는 제공량이다.

5G 복지요금제는 기본적인 모바일 데이터 구성도 포함한다. <5G 복지 55>은 월 5만 5천원(VAT포함)에 12GB(소진 시 1Mbps 속도 제한)의 5G 데이터를 서비스하고,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5G 복지 75>은 월 7만 5천원(VAT포함)에 데이터 150GB(소진 시 5Mbps 속도 제한)로 구성돼 있다. 마찬가지로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으로 쓸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요금기획담당은 “지난해 가입자가 1,200만에 달하는 등 5G 시장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요금제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확대된 전용 통화 제공량으로 장애인들이 요금제를 보다 실속 있게 활용하고, 나아가 5G 서비스·단말 이용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G 복지 55>, <5G 복지 75> 요금제는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통신 요금 25% 할인(선택약정), 가족결합 할인에 복지 할인까지 중복적용 받을 수 있다. 월 600분이 제공되는 부가통화는 영상통화나 15XX·16XX로 시작하는 전국대표번호 통화 등을 의미한다. 일반 집 전화나 모바일 고객간 통화는 무상으로 쓸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신규 LTE 복지요금제 <LTE 복지 33(월 3만 3천원)>, <LTE 복지 49(월 4만 9천원)>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LTE 복지요금제 대비 가격은 약 5% 내리고, 부가 통화 제공량은 확대했다. 이를 통해 5G 복지요금제와 동일하게 월 600분의 부가 통화를 제공한다. 데이터는 <LTE 복지 33>이 월 2GB, <LTE 복지 49>가 월 6GB(소진 시 1Mbps 속도 제한)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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