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CGV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내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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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CGV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내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
  • 유성재기자
  • 승인 2021.02.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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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부터 2주간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13개 극장에서 상영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성재기자] CGV가 구정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1일부터 2주간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마치 우주 속에 있는 듯한 무대 연출, 아름다운 조명과 영상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았다는 상상에서 출발해 그들이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CGV 상영 소식을 접한 팬들의 요청으로 개봉이 당겨지고, 상영관까지 확대돼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은 지난해 10월 아트윈씨어터에서의 공연 실황으로 뮤지컬 배우 박민성, 정욱진, 홍지희가 출연한다. 극장 상영을 위해 고화질 카메라 8대로 촬영하고, 2달간의 편집 기간을 거쳤다. 3명의 출연자 모두를 스크린에 동시에 보여주는 분할 편집은 공연과는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대형 스크린과 퀄리티 높은 음향 시스템을 갖춘 상영관에서 보다 큰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시데레우스
2월 11일부터 2주간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13개 극장에서 상영

‘시데레우스’는 CGV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보이는 2021년 첫 번째 작품이다. CGV는 2019년 12월에 지역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공연예술 창작산실 작품을 영상화하여 극장에서 상영하기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약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의자 고치는 여인', 'Hit & Run', '완창판소리프로젝트2 강산제 수궁가', '안테모사' 등 4편을 상영해 공연장에서 놓친 장면이나 배우의 섬세한 표정 연기를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 상반기 내에 '시데레우스'를 시작으로 뮤지컬 ‘HOPE’, ‘인사이드 윌리엄’, 연극 ‘깐느로 가는 길’, 전통예술 ‘新심방곡’, 무용 ‘고요한 순환’ 등 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13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시데레우스’는 전체 관람가로 일반관 티켓가는 전 좌석 동일하게 1만 5천원이다. 푸르른 자연을 담은 힐링 상영관인 CGV강변 씨네앤포레에서는 빈백석과 매트석은 2만 2천원, 카바나석은 2만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 박준규 팀장은 “우수한 한국 창작 뮤지컬을 극장에서 상영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워진 관객들이 이번 기회로 조금이나마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길 기대한다”며 “이미 공연을 관람했던 고객이라면 극장에서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처음 접하시는 관객들은 극장에서 먼저 즐기고 실제 공연도 관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 ICECON은 영화 이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예술 ·문화 콘텐츠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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