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국내 최초 500MW급 보령화력 1,2호기 성능개선 성공
상태바
두산중공업, 국내 최초 500MW급 보령화력 1,2호기 성능개선 성공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0.06.22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500MW급 보령화력 1,2호기 성능개선 성공


- 10년 이상 수명연장, 4조 7,647억원 전력생산 대체효과


- 발전 출력 및 효율도 개선, 총 1,840억원 비용절감 가능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과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의 수명연장 및 성능개선 공사를 마치고 17일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980년대초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500MW급 화력발전소인 보령화력 1,2호기는 25년 이상 장기 운전에 따른 설비 노후화에 따라 지난 2008년 10월부터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등이 참여해 보일러, 터빈, 발전기, 제어설비 등 주요 발전설비의 수명연장 및 성능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준공에 따라 보령화력 1,2호기의 수명은 10년 이상 연장되어 향후 10년간 4조 7,647억원(53원/kWh 적용)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발전소의 출력이 기존 대비 2.5만kW상향되어 건설비용으로 환산할 시 500억원 절감효과를 거두는 한편, 발전효율도 1.44%p 상승하여 1,340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국내 최초로 500MW급 화력발전 시대를 열었던 보령화력 1,2호기의 성공적인 수명연장과 성능개선으로 발전 수익증대는 물론이고 향후 국내 노후 발전소 수명연장 및 성능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수 두산중공업 전무(발전서비스BU장)는 “이번 공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500MW급 화력발전소 성능개선은 물론이고 현재 성능개선사업 수행중인 호주 이외에 인도, 이스라엘, 동유럽 등으로 해외 성능개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전 사업자들은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와 발전설비 건설단가 절감을 위해 신규설비의 증설보다 기존 발전소의 일부 핵심설비 교체를 통한 효율적인 발전설비 운용을 선호하고 있어 향후 이 같은 성능개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충남 보령시 오천면 보령화력본부에서 개최된 준공 기념식에는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성수 두산중공업 전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