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신세계∙테슬라 이상기류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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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세계∙테슬라 이상기류 감지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21.01.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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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진수기자] 지난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점에 테슬라코리아 신차인 모델 Y가 공개되었다. 테슬라가 신차 데뷔무대로 롯데를 선택한 것은 신세계와의 인연을 고려하면 꽤 이례적인 행보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국내 테슬라 차량(모델 S) 1호 고객으로, 2017년 테슬라 국내 첫 매장인 스타필드하남에 입점 당시 현장을 찾아 테슬라 코리아 초대 대표인 니콜라 빌리지와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테슬라 전용 충전기에 대해 운영비 부담을 요구하고, 테슬라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여기에 전시차 마저 경쟁사에 공개하면서 일각에선 신세계와 테슬라코리아 사이에 이상 기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데, 양사 간 불화로 충전소 철수에 이어 신차 전시도 경쟁사인 롯데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세계 측은 불화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테슬라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 충전소를 철수하고 있지만, 스타필드에서는 여전히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차 Y전시도 협의 중이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