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사내밴드, 공연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식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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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사내밴드, 공연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식사 대접!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0.03.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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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사내밴드, 공연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식사 대접!


- 연말 정기공연 후 남은 수익금으로 5년째 봉사활동 진행해
- 복지시설 성금, 장애학부모 자녀 학비 지원, 생활보호 대상자 연탄 배달 등
- ‘모비션의 약속’으로 정례화해 매년 테마 있는 봉사활동 진행할 계획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현대모비스(www.mobis.co.kr)의 사내밴드인 ‘모비션(Mobician)’ 회원들은 지난 2월 27일 종로구 소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 500명에게 점심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인근 독거노인들에게는 도시락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더구나 이번 행사에 소요된 약 200만원의 비용을 지난 해 말 개최한 사내밴드의 정기공연 수익금으로 충당해 사용했으며, 동호회원 6명 외에도 회원 가족들을 포함해 평소 친분이 있던 기자 자원봉사단체 ‘작은 사람들’ 회원들까지 총 30여명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03년 결성된 현대모비스 사내밴드 모비션은 회사 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연주 실력을 향상시켜 왔고, 지난 2005년 말 첫 정기공연을 진행했다. 행사 비용을 정산하고 잔여 수익금이 생기자,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봉사활동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초기에는 잔여 수익금이 적어 사회복지시설에 성금으로 전달하거나, 장애학부모 자녀를 찾아 학비를 지원하는 등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4회 공연 후부터는 수익금에 회원들의 노동력을 합쳐서 더 좋은 일을 하기로 뜻을 모으고 2009년 1월에는 총 2천 장의 연탄을 구입해 생활보호 대상자 20가구에 모비션과 ‘작은 사람들’ 회원들이 함께 배달하기도 했다.


모비션 총무를 맡고 있는 모듈영업관리팀 이세호 대리는, 잔여 수익금을 봉사활동에 사용하게 된 계기에 대해, “보통 사내밴드들은 수익금이 남으면 악기 업그레이드나 회식에 사용한다. 모비션은 악기는 무조건 개인이 구입하기로 원칙을 세웠기 때문에 수익금이 남자 바로 봉사활동에 사용하기로 회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모비션은 이러한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작은 봉사라도 우리 손으로 한 번 해보자’라며 시작한 작은 일이 이제는 모비션과 팬들 사이의 약속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내외에 소문이 나 여러 형태의 협찬도 늘어나고 있다고 모비션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모비션의 고문직을 맡고 있는 홍보실장 장윤경 상무는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바쁜 일상 업무 속에서도 취미활동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아울러 봉사활동까지 진행하는 것은 매우 드물고 기특한 일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1본부 1가구 돕기’, ‘사랑의 헌혈’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5곳의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사내게시판을 통해 직접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 장터를 마련해 결연마을과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들이 매년 한 차례씩 총 40,000여점의 물품을 수집해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진행하고,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과학학습을 펼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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