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자발적 감축목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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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자발적 감축목표 선언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0.02.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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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자발적 감축목표 선언 

2020년까지 조강 톤당 CO2 발생량 9% 절감키로 
  
포스코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CO2) 발생량을 최근 3년 평균 대비 9% 줄이고 에너지 고효율 철강재 생산과 녹색성장 사업을 통해 1400만톤의 사회적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저탄소 철강생산 공정 개발 등 녹색성장 사업에 총 7조원을 투자해 녹색성장부문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 2월 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신속하고 자발적인 실천”이라고 강조하고, “포스코는 저탄소 철강공정으로 전환하고 녹색비즈니스를 확대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발표한 감축 목표에 따라 쇳물 1톤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CO2를 기존 2.18톤에서 2020년에는 9% 줄인 1.98톤으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 부생가스 복합발전 등 현재 상용화된 기술을 활용해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3%를 감축하고, 나머지 6%는 POSBOP(POSCO Basic Oxygen Process·에너지 고효율 혁신제강공정) 등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혁신 기술에 도전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승용차 경량화와 연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고장력 자동차 강판과 변압기 및 모터의 에너지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전기강판 등의 철강재 생산을 확대하고 차세대 발전용 연료전지의 국산화, 해양 풍력발전,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특화된 스마트 그리드 등 녹색성장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8만 7000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감축과는 별도로, 2020년까지 연간 1400만톤의 사회적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기후변화 대응 체계와 온실가스 감축활동 성과 및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2009 탄소보고서를 발간했다.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발간한 이 탄소보고서는 사외 검증기관에서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확인과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다른 철강 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보고서는 환경에너지실에 문의하면 받을 수 있으며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m)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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