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자회사 내 갑질로 몸살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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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자회사 내 갑질로 몸살 앓아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0.07.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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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파트너스 직원들 "3년넘게 상관의 폭언과 욕설 집 전구교체까지 시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인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회사인 중진공 파트너스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해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진공 파트너스 직원들은 3년 넘게 상관의 폭언과 강요에 출퇴근 기사 노릇에 전구 교체 및 하수도 수리 등 집수리까지 맡기게 했다고 주장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최근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사내 괴롭힘에 대해 중진공 관계자는 28일 “정부의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개선대책’에 따라 중진공은 파트너스의 경영과 인사 자율성 및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근로기준법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사용자인 파트너스가 직접 조사 및 조치하게 되어 있어 중소벤처기업공단이 직접 개입 하기는 어렵고, 자회사 관리 감독 차원에서 피해신고가 들어와 파트너스에 조속한 조사위 구성을 요청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접수에 따라 사건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피해 사실 규명에 노력하겠다”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진공 파트너스 직원 대상 갑질예방교육, 인권 윤리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등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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