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대응 인도네시아 수출입 규제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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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응 인도네시아 수출입 규제 완화한다
  • 피터조 기자
  • 승인 2020.04.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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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 긴급 대응 물품 공급 확보 위해 수출입 규제 완화 정책 마련
각종 원부자재, 의료기기, 소비재 등 현지 바이어 수입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활동이 둔화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경기부양 패키지를 수립해 공표하고 있으며, 이 중 3월 중순에 발표된 2차 경기 부양 패키지에는 수출입 규제 완화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규제 완화 대상 품목은 임산물, 원예작물, 의료용품, 생활소비재 일부 품목 등임. 

현재 코로나 19로 중국발 원부자재 및 농산품의 유입이 급감하면서 원부자재 단가 상승 및 일부 품목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해당 정책은 코로나19 피해 산업 지원에 필요한 정책이다.

자료: CNN Indonesia =코로나19 병상 확인 중인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자료: CNN Indonesia =코로나19 병상 확인 중인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아울러 재난방지청과 관세청에서는 3월 20일 경에 코로나19 대응 물품에 대한 수입세 면제 제도를 발표했으며, 해당 수입세는 부가가치세, 특소세, 선납법인세(PPh22) 등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물품에는 의료용품, 의료기기,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포함되며 해당 제도는 중앙 정부,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개인 및 기업 등이 활용 가능하다.

조코위 대통령은 3월 30일 화상회의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이후 개인보호장비(ADP, Alat Pelindung Diri) 생산이 감소하는 상황인 바 해당 제품의 원부자재 수입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요청을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개인보호장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서 해당 제품들의 원부자재 수입 규제를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28개의 ADP 생산업체가 존재하며, 2020년 5월까지 약 300만 개의 ADP가 필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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