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테마에세이] 양준일 토크의 매력과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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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테마에세이] 양준일 토크의 매력과 마력
  • 이미영 객원기자[영문학 박사]
  • 승인 2020.03.13 16:36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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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양준일의 모습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영 기자] 매력이란 '사람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힘'이다. 양준일 토크는 매력에 마력을 더해 위력을 발휘한다.

ㅡ양준일 토크의 위력

초두효과

초두효과란 '첫만남에서 느낀 인상, 외모, 분위기 등이 그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을 형성하여 대인관계에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양준일의 첫인상은 겸손하다.

'배잼' 3회에서 그가 배철수, 이현이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특히 한참 나이가 어린 이현이에게 '성큼성큼 걸어가 허리를 굽히고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 '참 겸손하다'라는 말이 절로나온다.

20년이 넘게 강의를 한 필자는 개강하고 둘째 주에 강의관련 미니테스트를 한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시험결과가 좋은 학생이 기억이 된다. 그 학생의 중간고사 기말고사의 결과가 첫 번째 테스트보다 점점 떨어진다.

'집에 무슨일이 있나?, 어디가 아픈가?'

필자는 첫 번째 테스트 결과로 이미 그 학생에 대한 긍정적인 개념을 형성했다. 첫 번째 좋은결과의 인상이 떨어진 시험결과를 그대로만 보지 않는다. 그 학생에 대한 막연한 믿음이 있는 것이다. 초두효과다.

양준일의 첫 인상에서 느껴지는 겸손 또한 그의 인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좋든 싫든 간에, 사람들은 우리를 보자마자 2초안에 우리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한다. 전화라면 목소리를 듣는 2초안에 첫 인상을 결정한다. 그래서 우리를 좋아하게 되면, 무의식중에 우리의 장점을 찾아내면서 '좋습니다'하고 말한다. 싫어하게 되면 상황은 정반대가 된다.

[하버드대학교 : 보건대학]

겸손하다

지난 13일 '해투4'에 출연한 양준일은 지금의 인기에 대해 팬들이 시든 꽃에 맨날 물을 주어 다시 살아난다며 자신을 낮춘다. GD와의 비교 토크에서도 자신과 비교되는 GD가 기분 나쁠거라며 또 자신을 낮춘다.

그가 광고 촬영을 끝낸 제품은 실질적으로 광고가 아직 나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완판이 되었다. 그의 공식채널에 올려진 베**광고는 50초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예술작품이다.

그는 놀라운 자신의 능력을 뒤로하고 제품완판의 결과를 팬들의 힘이라며 또 자신을 낮춘다.

그의 겸손함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베어있다. 가식이 아니다.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다. 그의 겸손은 상대를 높여주는 진정한 낮춤이다.

겸손은 나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상대방을 더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MAYBE _ 너와나의 암호말 : 양준일]

필자는 바쁘다는 핑계로 글쓰기를 미뤄왔다. 오래해 왔던 일들을 완성하고 2020년도부터 진짜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만 먹었다. 마음뿐이었다. 그리고 양준일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그리고 양준일의 선한 인성을 보고는...마음이 움직인다.

"그의 선함을 글로 전해야 한다"

첫 만남에서 ''아이는 몇살이에요?, 남편분은 무슨 일하세요...?'', 라는 질문을 하는사람들이 종종있다. 무례하다. 딱히 또 보고 싶지 않다.

필자는 까칠하다.

SNS는 특성상 사생활공개가 될수있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 까칠한 필자는 단점에 한표다. 문자 메시지 말고는 핸드폰에 프로필 사진도 안올린다.

그런 필자가 SNS을 시작했다. 양준일의 선함을 글로 전하고 싶어서다. 사진을 올려야한다는데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엉망이다. 여러가지 정보를 검색하면서 알아간다. 이제 사진도 올릴줄안다. 글도 쓰고 그의 사진도 올리니 보기좋다. 글쓰기 전에 사진을 고른다. 오래전 여행 갔던 사진들이 추억을 부른다.

오히려 그에게 감사하다.

양준일은 많은 것을 바꾼다. 게으름피우던 나의 글쓰기는 양준일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려고 시작되었다. 선함을 응원하며 글을 쓴다. 심지어 부지런히 쓴다.

매일 썼던 사람처럼...

판타자이 팬들도 매일 변하고 있다.

불행이 행복으로

분노가 용서로, 절망이 희망으로..

선한사람을 응원하는 일은 또 생각해봐도 ...

참 잘한 일이다.

그가 '해투4'에서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동시에 TV화면에 그의 공식팬덤 Fantajiy 이름이 뜬다. 필자 역시 판다자이에서 즐덕중이다. 지금도 그를 응원하는 하트를 날리면서 글을 쓴다.

겸손함만을 쓰기에도 지면이 부족하다. 양준일 토크의 위력은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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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정 2020-05-27 16:19:49
양준일님은 정말 대화할때 무한 매력이 나타나는거 같아요
좋은글 잘 읽고있어요 ^^

촌년81 2020-03-14 11:27:42
역시 겸손의 힘은 큰네요. 저만 느끼는 감동이 아니라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시리냥 2020-03-14 06:35:23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라비앙리베카 2020-03-14 01:49:04
좋은 내용 글 항상 감사드려요

푸른하늘 2020-03-14 00:47:51
양준일은 많은것을 바꾼다...정말 저의 삶도 크게 바꿔준 사람이랍니다. ^^ 친근함+솔직함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진심으로 겸손하고 맑은 사람이 세상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