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에미리트' 원자력 고위급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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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랍에미리트' 원자력 고위급협의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9.11.2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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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외교부가 한-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 제2차 전체회의가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알 마즈루이 에너지‧산업부 장관(Minister Al Mazrouei) 공동 주재 하에 11. 27.(수) 아부다비에서 개최됐다고 금일 밝혔다.

우리측은 외교부, 과기부, 산업부, 원안위를 포함, 원자력 분야 기업 및 관련 기관 전문가 △아랍에미리트(UAE)측은 에너지‧산업부, UAE원자력공사(ENEC), 연방원자력규제청(FANR), 바라카원(Barakah One)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원자력 분야 협력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견인해 나가는 핵심 축으로 진화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특히, 내년은 양국이 수교 4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로, 원자력 분야에서도 바라카 원전의 연료 장전과 그 이후 이어질 상업운전 개시 등 역사적인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는 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양측 공동의장 및 대표단은 △원전 건설,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 △안전 규제 등 3개 실무그룹별* 협력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실무그룹별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고위급협의회 제2차 회의는 2018년 11월 고위급협의회 설립 및 1차 회의 개최이후 추진되어 온 그간의 협력성과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자리로, △양국 정부간 전략적 원자력 파트너십에 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바라카 원전의 상업운전 개시에 대비하여 연구개발 및 안전규제 협력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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