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예멘 반군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나포·억류 중이던 선박과 선원을 전부 석방했다.
사고 발생 45시간만으로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미국 등 우방국 및 사우디, 예멘, 오만, UAE 등 인근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20일 새벽에 석방된 우리 선원 가족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였으며, 억류 해제된 선박은 오후 12시에 사우디 지잔항으로 출발, 2일 후 도착 예정이다.
외교부는 국방부, 해수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예멘, 사우디, 오만, UAE 등 사건 발생지역 공관들과 협조하여, 석방 인원이 순조롭게 지잔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 중에 있다.
또, 사고 발생 인근국 공관과 동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국민 탑승 선박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를 지시하여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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