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 법인세 완하로 투자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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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 법인세 완하로 투자가능성 높아
  • 피터 조기자
  • 승인 2019.09.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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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액 전년 동기 대비 1, 2분기 모두 상승
사진=필리핀 통계청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 조 기자] 2019년 상반기 대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2분기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지숙 필리핀 마닐라무역관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대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는 2018년 상반기 451억 페소 대비 505억 페소 상승한 956억 페소를 기록했다.

특히 2019년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142억 페소에서 224% 증가한 460억 페소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2분기는 전년 동기 309억 페소에서 60.8% 증가한 496억 페소를 기록했다.

7대 투자유치기관 중 BOI와 PEZA에 투자액이 편중되어 있으며, 금액으로는 BOI가 688억 7130만 페소, PEZA가 234억 8540만 페소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393억 90만 페소로 대 필리핀 1위 투자국이며 그 뒤를 이어 일본(134억 7060만 페소)과 네덜란드(113억 9750만 페소)가 각각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11억 6800만 페소로 2018년 기준 10위에서 2019년 상반기 7위로 상승했다.

제조업으로 411억 4080만 페소의 자본이 유입됐으며, 전기, 가스, 스팀, 에어컨 공급 분야에 366억 7100만 페소의 자본이 유입됐다.

전기, 가스, 스팀, 에어컨 공급 분야의 경우, 2018년 한 해의 투자된 금액인 300억 4820만 페소를 2019년 상반기에 이미 초과했다.

1968년부터 2019년 1분기까지 전체 누계 기준 한국 기업의 대 필리핀 해외직접투자는 신규법인 1710개사가 신고기준 4725건 투자를 했으며, 금액은 56억 55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매년 50여 개의 신규법인이 투자하고 있으며 신고금액 또한 2016년을 제외하고 2억 달러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나 2019년 1분기 기준 투자 건수가 다소 줄어들었다.

2019년 1분기에 업종별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분야는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6.8%)이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2018년도 899만 달러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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