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기업 태국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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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기업 태국 진출한다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9.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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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스타트업 서밋 통해 국내 스타트기업 태국진출 추진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9월 2일부터 1박 2일간 태국 방콕에서 ‘국경없는 스타트업, 하나의 생태계’라는 주제로 ‘한-태국 스타트업 서밋 및 계약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창업벤처 유관기관이 총동원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박정서), 창업진흥원 (원장 김광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가 참여해 스타트업 IR,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회, 계약체결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IR에는 양국 스타트업 19개사가 참여해 열띤 IR 피칭이 펼쳐졌다. 한국에서는 포도씨, 이퀄스, 메인정보시스템 등 총 12개사가 참여해 태국 VC투자자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태국 진출계획을 발표했다. 

스타트업 쇼케이스에는 위자드랩, 울랄라랩 등 7개사가 참여하여 태국 현지인들 앞에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태국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18개사가 참여해 바이어, VC, 파트너들과 심도있는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단연 스타트업 계약체결식이다. 4차 산업혁명 분야 대표 스타트업 4개사가 태국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AR 분야의 엘비전테크가 태국 생산, 유통사인 EXCEL 그룹과 160만 달러 상당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헬스케어 분야는 플라즈맵이 태국의 대표적인 대학인 출랄롱콘대 치의대와 차세대 멸균기의 마케팅과 판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핀테크 기업 보맵은 개인손해보험 업계의 글로벌 1위로 알려진 처브 태국법인과 보험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AI 분야 모로코는 태국시장 점유율 3위의 통신사인 True Digital Plus와 모바일 마케팅 협력을 주제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태국 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창업 및 혁신 전담기관인 국가혁신원(NIA)과 스타트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창업진흥원은 태국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이노스페이스와 창업, 벤처투자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맺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해야 한다”며 “우수한 스타트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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