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에릭요한슨-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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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에릭요한슨-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08.18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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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기자] 상상의 세계와 현실보다 더 사실적인 사진전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에릭 요한슨 사진전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 전시 중이다.

9월 15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에릭 요한슨 사진전이 개최된다.

에릭 요한슨의 세계관은 누구나가 어릴 적 상상해보았을 풍경 등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아냈다. 초현실주의의 끝판왕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의식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들면 그만의 톡득한 세계를 형성했다.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에릭 요한슨의 작품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묘미는 보너스다.

에릭 요한슨은 스웨덴에서 태어나 체코 프라하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이다. 사진 촬영과 함께 어도비의 포토샵을 이용한 디지털 후반 보정작업을 통해 초현실주의적 느낌의 사진 작품을 내놓고 있다.

에릭 요한슨이 상상을 담아낸 사진전은 9월 15일까지다.

오는 27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 개최된다.

한편,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작품 전시를 진행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은 에릭 요한슨과는 전혀 상반된 지극히 현실의 세계를 사진에 담아냈다.

전시회의 대표사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비 숀(Robbie Shone)의 ‘오스트리아의  얼음 동굴’로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오스트리아의 베르펜벵 근처에 있는 얼음 동굴, ‘아이  스코겔 홀레’ 내부의 거대한 얼음 동굴과 탐험가의 모습을 담았다. 탐험가의 모습은 해발  2,189m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자연의 빙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전시회에는 영국의 유명 사진작가 ‘맨디 바커(Mandy Barker)’의 작품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예술’도 전시된다. 이 작품은 영국의 한 해변에서 모은 플라스틱 폐기물  500 점으로 만들었으며, 지구를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한 현실을 일깨워준다.

사진이 에술적 경험을 넘어 개인에서 우리로 인식을 확장시켜주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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