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A3, 전작 대비 사양 후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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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 A3, 전작 대비 사양 후퇴 평가
  • 김도균 기자
  • 승인 2019.07.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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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C9e와 제품 디자인 등은 같아
▲ 샤오미 제품 로고/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도균 기자]중국 샤오미가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미(Mi) A3'가 전작 대비 사양이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오미가 최근 유럽 시장에 출시한 미 A3는 회사가 앞서 공개된 '미 CC9e'를 기반으로 제작돼 제품 디자인이나 배터리 용량 등이 같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6.01인치 OLED로 해상도가 1560x720p로 지난해 7월 출시된 미 A2의 5.99인치 LCD 디스플레이 해상도 2160x1080p보다도 낮아졌다. 

소비자들은 보통 차기작에서 해상도를 높이는 것을 기대하는데 제품 스펙을 보고는 실망했다는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샤오미 미 A3는 트리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지문인식 센서도 디스플레이 내장형에다3.5mm 헤드폰 잭도 다시 장착했다.

미 A2 출시 때는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보다도 앞서 헤드폰 잭을 없앴지만 이를 다시 적용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이 보급형이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LCD에서 OLED로 바꾸며 원가 상승을 막기 위해 해상도를 낮췄다는 것.

이어폰 잭을 다시 부활시킨 것도 상대적으로 고가인 블루투스 이어폰 대신 소비자가 유선 이어폰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샤오미 미 A 시리즈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만드는 제품으로,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이 자체 커스텀 운영체계(OS) 'MIUI'를 탑재하는 것과 달리 구글의 보급형 OS '안드로이드 원'을 채용하고 있다.

미 A3 가격은 64GB 모델이 250 유로(약 33만 원), 128GB 모델은 280유로(약 37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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