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부진에 국내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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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부진에 국내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 하락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5.01.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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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관망세와 배당락 등의 영향이 하락의 원인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인한 증시 부진 탓에 약세로 돌아섰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가격 기준으로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0.70% 하락했다.  

연말 관망세와 배당락 등의 영향으로 대형주와 배당주가 약세를 보여 수익률 하락의 원인이 됐다. 

소유형 가운데 K200인덱스펀드가 한 주간 1.08% 하락해 가장 수익률이 저조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0.83%, 0.13% 하락했다. 반면에 중소형주식펀드는 코스닥지수 상승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0.90% 올랐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14% 하락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16%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2.26% 상승했으며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 또한 각각 0.60%, 0.45% 강세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443개 가운데 58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은행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관련 펀드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중소형주식에 투자하는 '현대강소기업 1[주식]종류C-s' 펀드가 한 주간 3.05% 상승하며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는 한 주간 3.91% 하락하며 주간 수익률 최하위였다. 

중장기물 채권의 오름세 속에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12% 상승했다.

중기채권펀드가 0.17%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국내 채권형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2.52% 상승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제도 완화로 중국주식펀드가 4.43% 상승했다. 전주 최상위 수익률을 올린 러시아주식펀드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1.83% 하락했다.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0.30% 상승했고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나란히 0.18% 올랐다.  

해외부동산형 펀드와 커머더티형 펀드는 -1.52%, -1.39% 수익률로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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