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활절 무색하게 만든 '서울교회 대립'...목사 감금에 경찰까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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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활절 무색하게 만든 '서울교회 대립'...목사 감금에 경찰까지 출동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04.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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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 중심으로한 대립에 대치동 주민들만 피해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강남 소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 교회가 그간 재정비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활절인 오늘도 불협화음이 일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1일 수서경찰서 지구대는 서울 교회 소속 목사가 감금됐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 중에는 수서경찰서 정보과장도 포함됐다.

▲ 21일 수서경찰서 지구대는 서울 교회 소속 목사가 감금됐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 중에는 수서경찰서 정보과장도 포함됐다.사진=박수진 기자

서울 교회는 두 목사를 중심으로 이미 심각한 균열이 일어난 상태에서 장로와 논란의 중심이 된 목사가 사용한 차명계좌가 세간의 문제가 된 바 있다.

서울 교회 내부에서 발견된 차명계좌는 무려 4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돈'이라는 물질을 둘러싼 두 목사의 대립은 부활절까지 무색하게 만든 감금 사건까지 불러왔다.

▲ 결국 '돈'이라는 물질을 둘러싼 두 목사의 대립은 부활절까지 무색하게 만든 감금 사건까지 불러왔다.사진=박수진 기자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차와 대치중인 교인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교통 체증에 시달렸다.

이만하면 교회의 의미와 성직자의 의미가 과연 무엇인지란 의문이 일만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의 불편까지 초래한 서울 교회 논란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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