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영암왕인문화축제 많은 외교사절이 참석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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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영암왕인문화축제 많은 외교사절이 참석 눈길 끌어
  • 신진선 기자
  • 승인 2019.04.0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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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스카(飛鳥)문화를 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한 왕인박사

[코리아포스트 이경식 발행인, 조경희 논설주간, 김정미/신진선 기자]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맞아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주한외교사절단이 1박2일 일정으로 영암군을 방문했다. 주한 외교 대사 및 통역단으로 구성된 10개국 25명의 주한외교사절단은 ‘왕인의 빛! 소통 ․ 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영암왕인문화축제 개막식 및 왕인호 상생의 돛줄을 올리는 퍼포먼스에 참여하였다.

▲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왕인문화축제 개막식

“1,600년전, 왕인박사는 일본에 건너가 훗날 일본 아스카문화(飛鳥文化)가 일어나는 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왕인문화축제는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되면서, 우리나라 대표 인물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2019년 왕인문화축제 위원장 전동평 영암군수가 지난 4월4일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된 2019 왕인문화축제에서 한 말이다.

군수는 이어, “축제는 함께해야 더욱 빛이 납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입니다”라고 동참의 의의를 강조했다. (별첨 연설문 요지 참조)

▲ 2019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 전동평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 왕인문화축제에는 예년과 달리 많은 주한외교사절이 참석을 하여 축제에 국제성을 더했다.

올해로 34년의 국.영문 종합언론사인 ㈜코리아포스트 미디어가 주최한 주한외교사절 영암축제 방문단에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코스타리카 대사 (외교사절 방문단장), ‘아델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 부부, ‘미하이 시옴펙’ 주한 루마니아 대사 부부, ‘디피에 아자코 쿠시’ 가나대사,  ‘비르힐 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 온두라스 대사 부부, ‘다올 마투테 메히아’ 페루 대사 부부, ‘디나라 케멜로바’ 키르기즈스탄 대사, ‘쩐 티 란힝’ 주한 베트남 대사부인, ‘마리오 구티아레즈’  주한 멕시코 무관 부부,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주한  베네수엘라 무관 부부 등이 참석했다.

▲ 지난 4일 영암왕인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왕인호 상생의 돛줄을 올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내빈을 소개하기에 앞서 천재철 총무 과장은 “국립공원 월출산의 고장 영암은2300년 전 찬란했던 마한의 역사부터 최첨단기술이 집약된 F-1 국제자동차경주장까지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 문화, 관광 도시입니다”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의 조선업과 미래 먹거리산업이 융성하는 희망찬 고장 영암에서, 지금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축제이자 세계적인 위인 왕인문화축제가 시작됩니다”고 축제의 세계성(Globalized Nature)을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올해 22번째를 맞이한 왕인문화축제의 원대한 목표는 대한민국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입니다. 지역축제의 미래를 제시하는 명품축제이자 안전축제, 경제축제를 테마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3박 4일 동안, 우리 영암에서 역사, 문화 축제이자 최상의 환경축제를 통해 남도문화예술의 진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영암왕인축제 개막식에서 전통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는 이어 내빈을 한 사람 한 사람 소개 했다. 내빈 중에는 다음과 같은 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김영록 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조정기 영암의회의장, 박병칠 광주지방법원장, 박균택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정진기 목포지청장, 최관호 전남지방경찰청장, 이성열 해군 제3함대사령관, 소영민 육군 제31사단장, 쑨시엔위 광주중국총영사, 일본 간자키시 마쓰모토 시게유키 시장, 야무구치 요시후미 시의회 의장, 일한친선협회 아오키 도오로 상임이사, 왕인총환경수호회 야나기무라 준 회장, 전석홍 왕인박사현창협회장, 영암군 기독교총연합회 위계조 목사, 월출산 도갑사 설도 주지 스님.

▲ 지난 5일 전동평 군수(오른쪽 앞줄에서 여섯번 째)와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왼쪽에서 다섯번 째)를 포함한 주한외교사절단이 환송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주한외교사절단은 영암왕인문화축제 개막식 및 왕인호 상생의 돛줄을 올리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이튿날 도갑사, 도기박물관, F1경기장에서 카트 체험을 하는 등 영암의 아름다움과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동평 군수는 주한외교사절단과 환영 만찬, 환송 오찬의 시간을 갖고, 영암군을 방문해 주심에 감사와 기쁨의 인사를 전했으며, 영암군의 특산품인 영암도기를 선물로 전달했다.

▲ 지난 5일 목포현대호텔에서 열린 환영오찬에서 전동평군수(오른쪽)가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에게 영암군의 특산품인 영암도기를 선물했다.

주한외교사절단을 대표하여 단장인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는 답사 중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대한민국 우수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군의회의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감사패와 코스타리카 특산품 커피를 전동평 군수에게 전달하였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 째 영암을 방문한 다올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는 작년 영암 방문 당시 복분자 주를 선물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페루 와인을 직접 준비했다. 하지만 일정상 직접 전달은 하지 못하고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가 대신 전달 했다.

▲ 전동평 영암군수(오른쪽)와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코스타리카 외교사절 방문단장(왼쪽)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즈스탄 대사는 전동평 군수와 가진 미팅에서 이번 영암왕인문화축제 참석을 계기로 영암군과 협력하여 추후 업무협약 체결의 뜻을 밝혔다. 이에 전동평 군수는 현재 영암에 많은 키르기즈스탄 출신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며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환영오찬 후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즈스탄 대사는 영암에 일하고 있는 키르기즈스탄 근로자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여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전동평 군수(오른쪽)와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즈스탄 대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한외교사절단은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화사한 벚꽃을 감상하고 도기박물관, 도갑사 등 주변 관광으로 힐링을 하고 가지만, 시간의 부족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것과 더 많은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관람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한 채 내년에도 꼭 초대해 주실 것을 바란다며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갔다. 또한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영암군과 매년 안전을 위해 신경써주시는 영암경찰서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주한외교사절단 초청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인물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이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주한 외교사절단이 왕인박사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 환영사 요지: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과 16만 향우 여러분 !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왕인박사 후손들은 위대한 선각자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오늘은 왕인박사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1600년 전, 왕인박사는 일본에 건너가 훗날 일본 아스카 문화가 일어나는 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왕인문화축제는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되면서,우리나라 대표 인물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축제는 함께해야 더욱 빛이 납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입니다.

▲ 지난 4일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디피에 아자코 쿠시 주한 가나 대사가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축제의 주인공은 여기 계신 여러분입니다.
축제 기간에는84 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군민과 관광객, 뮤지컬 배우 등 오천여명이 참여하는 왕인박사 일본가오 메가퍼레이드는 왕인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지역민들이 직접 연출하는 갈곡들 소리, 삼호강강술래, 도포제줄다리기는영암 고유의 3대 민속놀이입니다.

▲ 미하이 시옴펙 주한 루마니아 대사(가운데)가 환영오찬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거리를 비롯해 영암 출신인 국민가수 하춘화 박사님과 김경호, 김범수, 장윤정, 소향 등 우리나라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라이브 뮤직쇼도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을 준비하면서 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개관 20주년기념 특별전이 축제를 더욱 빛내줄 것입니다.
화사한 벚꽃의 향연 속에서 여러분 모두,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다올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 내외가 목포현대호텔에서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손점식 영암부군수의 건배제의에 건배를 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 환송 오찬사 요지:
반갑습니다. 영암군수 전동평입니다.
영암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습니까 ?
벌써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일정이 많아서 제가 직접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특별한 발걸음마다 우리 왕인문화축제는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영암을 방문해 주신 주한 외교대사 가족 여러분께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여러 나라와 상생하고 협력해 나겠습니다.
왕인박사의 고장 영암을 더욱 빛내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방문이 오랜 추억으로 고스란히 남길 바라며, 왕인박사의 고장, 영암을 생각해주시고, 홍보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암과의 뜻 깊은 만남이 다시 한번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귀 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지난 5일 주한외교사절단이 도갑사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글로즈 플라비아 아테나 주한 루마니아 대사부인, 쩐티란힝 주한 베트남 대사부인.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오찬사 요지:
먼저 이 곳에 초대해주신 영암군 전동평 군수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영암의 풍경을 바라보며 맞이한 아침은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영암의 풍경을 보니 영암왕인박사문화축제가 평화를 가져다 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영암왕인박사문화축제는 이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 주한대사들과 함께 단장으로서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동평 군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영암왕인박사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와 영암을 잇는 다리가 되어 노력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 영암군수님, 영암군민분들 모두 정말 중요한 사람이자 비전과 꿈 그리고 열정을 가진 분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며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지난 4일 목포현대호텔에서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다올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 영암군축산과장, 마리오 구티아레즈 멕시코 무관 내외, 쩐티 란힝 주한 베트남 대사부인, 영암군도시개발과장, 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전동평 군수 감사서한: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바쁘신 중에도 우리 영암군을 방문해 주셔서 다시한번 영암군민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대사님께서 친히 방문해주셔서, 왕인박사의 후손인 군민들의 자긍심은 높아지고 왕인문화축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영암은 국립공원 월출산과 천년고찰 도갑사, 왕인박사유적지를 비롯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군에서는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여러 나라들과 화합하고 교류해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대사님께서도 큰 관심을 갖고 적극 성원하고 홍보해 주시기 바라면서, 내년에도 꼭 방문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귀 국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대사님의 가정에도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지난 4일 목포현대호텔에서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손점식 영암부군수(왼쪽 앞줄에서 여섯 번째)가 코리아포스트 조경희 부회장(오른쪽 앞줄에서 첫번 째)과 주한외교사절단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한남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 환영사 요지:
1억3천만 일본인들의 영원한 스승 왕인박사(王仁博士)를 아십니까?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라 칭송받는 왕인박사의 탄생지이자 발상지인 氣의 고장 영암에서는 매년 왕인박사를 기리는 대 제전「영암왕인박사문화축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성지(聖地)를 화사하게 수놓은 벚꽃의 축복 속에 '왕인의 얼과 월출산의 기운이 넘치는 영암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와 벚꽃기행 등을 즐기면서 일상의 복잡함을 털어 내고 힐링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네티즌 여러분께서도 우리 영암에 오셔서 지역축제의 문화창조력을 선도하는 왕인문화축제의 진수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 지난 5일 목포현대호텔에서 진행된 환영오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정찬명 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베네수엘라 무관, 멜글린 브리토 주한 베네수엘라 무관부인

축제의 유래 특성:
호남의 소금강 국립공원 월출산과 영산강 유역을 끼고 있는 영암은 고대로부터 중국대륙과 일본열도를 잇는 해상교통의 요충지로서 일찍부터 외부의 문물을 받아들여 독창적인 문화를 꽃 피웠고 우리 문화를 외부로 전파하는 관문 역할을 하였다.
또한, 800여기의 지석묘와 250여기의 대형 옹관 고분이 분포하고 있는 등 역사적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있으며, 왕인박사, 도선국사 등 역사적 인물이 많이 배출된 지역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일본에 학문을 전수한 왕인박사의 얼을 되살리기 위하여, 왕인박사 탄생지 성역화 사업을 1985년 8월16일 착공하여 1987년 9월26일 준공하였으며 이곳에는 탄생지를 비롯한, 문산재, 양사제, 성천, 상대포 등의 많은 문화 유물 유적이 현존하고 있다.
이에 일본 아스카 문화의 시조로 추앙받고 있는 왕인박사를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특히 일본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영암~목포간 38Km 구간에 벚나무를 식재 관리하였고, 벚나무가 성목이 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민간단체인 구림청년회에서 “벚꽃 축제”를 개최하여 왔다.

▲ 도갑사에 방문한 주한외교사절단과 영암군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후 축제에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군에서 1996년 11월 문화예술 관광분야의 전문가와 군민 등 500명이 참석하여 “왕인문화축제 발전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1997년 1월 35인의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에서 매년 행사를 주관하여 향토성 짙은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1997년 문화체육부에서 11월 문화의 인물로 왕인박사를 선정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지도가 높아 1999년 정부가 지정한 문화 관광축제로 선정되어 5년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되었다.

▲ 지난 5일 주한외교사절단이 영암도기박물관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아델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왼쪽), 이만 알도무어 주한 요르단 대사부인

지역특성:
영암군은 수많은 명승 고적과 찬란했던 낭주문화 유산을 간직한 유서 깊은 고장으로 영산강이 영암의 서쪽 경계를 이루며 서남해로 흐르고 있고, 동쪽은 산물결을 이루며 장흥군과 접해있으며 남도의 소금강 월출산 줄기가 병풍처럼 두르고 서 있는 전라남도의 서남단에 위치해 있다.
예로부터 중국의 앞선 문물을 받아들이고 또, 그것을 일본에 전해주던 문화의 교량으로 백제시대 일본에 건너가 일본인의 스승이 된 왕인박사가 탄생한 고장이며 지리도참의 대가로 더 유명한 도선국사와 별박사 최지몽선생, 1세기전에 우리음악의 새로운 장르인 가야금산조를 창조한 명률 김창조 선생등을 배출한 인걸의 고장이기도 하다.

▲ 영암군 벚꽃명소에서 주한외교사절단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국립공원 월출산이 중앙에 뻗쳐있어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10리에 달하는 연륙도로와 8개의 갑문으로 이루어진 동양 최대의 인공담수호인 영산호가 위치해 있으며 1,200년전 최초로 인공유약을 사용한 사유도기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특히, 봄철 영암 목포간 100리에 달하는 도로에서 피워내는 벚꽃과 그와 때를 함께하여 열리는 정부집중 육성축제로 선정된 왕인문화축제는 영암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지난 5일 영암군에 위치한 도갑사에서 대사부인들과 코리아포스트 팀원, 통역단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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