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신진선 기자]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효과를 극대화 하고,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말은 한왕기 평창군수가 지난 신년사에서 한 말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올림픽 개최 1주년을 계기로 평창 지역발전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는 지역발전 계획을 “첫 째, 평창올림픽의 가치과 성과를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둘 째, 사람이 행복한 문화관광 거점도시 육성에 집중하며, 셋 째, 혁신적인 농업환경 개선으로 소득이 안정된 농촌을 만들어 가며, 넷 째, 자립적 지역경제 기반 조성으로 더불어 잘사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평창군의 최대 성과는 남북 선수들이 하나의 기를 들고 입장하는 모습을 통해 전 세계에 강한 ‘평화’의 울림을 준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 슬로건과 같이 올림픽이 남겨준 ‘평화’ 라는 소중한 유산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창은 최근 평창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지난 9~11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1주년기념식과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2019 평창평화포럼’을 열었으며, 이 날 포럼에는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과 리사 클라크 구게평화사무국 의장, 타츄아 요시오카 핵무기폐기국제운동 대표 등 국내외 다양한 중요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또한 강원도에서 이전부터 추진해오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와 연계하여 평창군 또한 평화도시의 상징으로서 평창평화특례시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