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간 임금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진통을 겪으면서 시끄럽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6월 첫 상견례 이후 수차례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결국 해를 넘겼는데 노조는 지난해 12월 집행부 교체이후 15차례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새해 들어서도 노사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사 측은 기본급을 동결하되 보상금을 지급하는 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노조는 여전히 반발하는 분위기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등 경쟁사들은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는데 유독 르노삼성만 타결을 못해 내부적으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며, "가뜩이나 인기 차종이 없어 내수 판매 5위로 밀렸는데 올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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