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타고 크루즈도'…인천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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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타고 크루즈도'…인천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풍성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12.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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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해를 마무리하고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항철도는 '2018년 송년 낙조열차'와 '2019년 해맞이열차'를 운행한다.

송년 낙조열차는 서울역∼인천공항1터미널∼용유역∼인천 차이나타운·동화마을∼을왕리해변을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

인천공항1터미널에서 용유역까지는 자기부상열차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을왕리해변에서는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열차는 이달 22∼23일, 25일(성탄절), 29∼30일 하루 한 차례 운행되며 서울역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한다.

새해 1월 1일 서울역에서 오전 5시 20분과 40분 2차례만 운행하는 해맞이열차는 서울역∼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거잠포 코스로 구성됐다.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무료 버스를 이용해 거잠포로 이동하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

열차를 후원하는 인천관광공사는 해맞이 현장에서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핫팩과 포춘쿠키를 제공한다.

이들 열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항철도 누리집(www.arex.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 1599-7788)로 문의하면 된다.

낙조가 아름다운 인천 정서진에서도 '2018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이달 31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서구 예술인·주민 등이 참여하는 합동공연, 시 낭송, 전통 불꽃놀이, 국악그룹 공연 등이 이어진다.

▲ 사진=거잠포 해넘이.(인천시 제공)

특히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불꽃놀이인 '낙화(落火)놀이'에서는 노을에 물든 하늘에 불꽃을 흩뿌리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크루즈 위에서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 새해를 맞이하는 여행코스도 있다.

'팔미도 해돋이 크루즈'는 대한민국 최초 등대인 팔미도 등대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새해 1월 1일 오전 6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한다.

팔미도 등대에서는 소원 풍선 날리기, 기념사진 촬영, 떡국 맛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팔미도 누리집(www.palmido.co.kr)을 참고하면 된다.

월미도 크루즈는 31일 오후 4시 40분과 오후 6시 40분 월미도 선착장을 출발하는 '해넘이 불꽃 크루즈'와 새해 1월 1일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하는 '해맞이 크루즈'를 운영한다.

선상에서는 가수들의 공연, 레이저쇼,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월미도 크루즈 누리집(www.wolmidocruise.com)을 참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월미공원에서는 월미전망대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열리며 인천지역 관광지를 도는 '인천시티투어버스'는 새해 1월 2∼6일 5일간 이용요금을 40% 할인해준다. 돼지띠 고객에게는 요금을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의 공원 누리집(http://park.incheon.go.kr)과 인천시티투어 누리집(www.incheoncitytour.com)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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