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통해 보는 미국 미래 자동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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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통해 보는 미국 미래 자동차시장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12.20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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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상승 및 관련 기술의 발달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2012년 대비 연평균 130.4% 증가, 2018년에는 4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코트라 김지윤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2014년 16대에 그쳤던 전기차 출시 모델은 2015년 27대, 2016년 29대로 지속 증가하면서 미래 전기차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2012년 이후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자동차는 Plug-in 하이브리드 모델인 GM 쉐보레 Volt로, 2016년까지 누적 11만3000대가량이 판매됐다. 순수 전기차(Battery-only) 모델로는 Nissan LEAF가 누적 10만 대, 테슬라 Model S가 누적 9만3000대가량 판매됐다.

2025년까지 북미지역 내 전기차 생산량은 연평균 26% 증가해 북미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 전기차 비중이 5.1%(88만 대)까지 늘어나며, 비전기자동차 생산량은 연평균 0.3% 감소할 전망이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는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의 규격, 테스트 방법, 연비 측정법 등 다양한 표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표준이 추가되고 있다.

▲ 사진=북미 내 전기차 생산량 전망(좌) 및 OEM별 생산 비중 예측(우).(코트라 제공)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글로벌 완성차기업 관계자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주요 완성차업체 및 글로벌 부품사를 중심으로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M&A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한국 기업 또한 혁신 제품을 개발해 이를 고객사에 제시함으로써, 기술 교류 파트너십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ADAS 부품의 경우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며, 전통적 부품의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다.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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