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콜롬비아 남다른 유대관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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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콜롬비아 남다른 유대관계 화제
  • 신진선 기자
  • 승인 2018.12.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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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신진선 기자] 강원 화천군과 콜롬비아가 남다른 우정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둘의 인연은 2014년 6월 화천군이 상서면 마현리 산양지구에 콜롬비아 참전 전적비를 건립한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다음해인 2015년 콜롬비아 무관의 화천군 산천어 축제 방문 시 군의 환대와 산양지구 6.25 참전국 전투기념공원에 콜롬비아 참전 전적비를 건립한 것에 대하여 큰 감명을 받아, 답례로 주한 콜롬비아대사의 화천 방문이 이어졌다.

▲ 지난 2017년 강원 화천 상서면 마현리 산양지구 콜롬비아 참전 전적비 앞에서 열린 ‘콜롬비아 독립 207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시 주한 콜롬비아 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후 매년 대한민국에서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콜롬비아군 6.25 전쟁 참전 전사자 추모식에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과 화천군 인사들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

더 나아가 화천군은 2016년 콜롬비아 치킹키라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화천군과 콜롬비아의 인연은 문화교류에도 이어졌다. 지역 축제 개막식에 콜롬비아 무용팀이 참가하는가 하면, 사진전과 영화시사회, 음악까지 영역이 확대되었다.

▲ 2017년 강원 화천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최진규 군의장, 주한 콜롬비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군-치킹키라시 공립학교 체육시설 지원 사업’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천군수는 콜롬비아와 화천군은 피로 맺어진 형제 라고 말하며, 콜롬비아와의 관계를 단순한 친선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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