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인도 미디어 생태계가 고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 조주연 인도 방갈로르무역관에 따르면 인도 TV시장은 2017년 현재 총 2억9800만 가구 중 1억 가구가 TV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5년간 연평균증가율이 디지털 광고는 30.2%, 애니메이션과 VFX는 15.5%, 게임 22.1%, 옥외미디어 9.2%, 라디오는 10.2%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디지털 광고시장은 연평균성장률 32%를 보이며, 2017년 12억7000만 달러 규모에서 2020년 29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인터넷 보급 확대와 데이터 소비 증가에 기인한다.
인도의 광고 수익은 FY 2017/18년 기준 94억4000만 달러에서 2023년 183억9000만 달러로 증가 예상된다.
음악 엔터테인먼트 시장규모는 2018년 2억2343만 달러에서 2023년 4억4153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대 이전까지는 어떤 형태로도 외부 자본의 인도 미디어산업 참여가 불가능했으나, 1990년대 들어 전 분야에 걸친 자유화가 방송에도 영향을 미쳐 외부 자본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출판물, 라디오, TV, 디지털 광고를 포함한 인도의 전반적인 미디어 소비 증가는 전 세계 미디어 소비 증가율을 계속 앞서고 있으며, 성장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향후 5년간 디지털 기술은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걸쳐 그 영향력을 증대, 소비자 행동 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다.
관심 기업들은 기술·미디어·통신(Technology, Media and Telecom, TMT) 융합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