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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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 6일 개막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8.07.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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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여 서동공원에서 펼쳐져
▲ 서동연꽃축제 야간 테마 점등 (부여군 제공)

[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서동공원(궁남지)에서 6일 밤 개막했다.

부여군은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는 주제로 7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부여읍 소재 서동공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6일 밤 개막식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꽃이 국화인 베트남, 캄보디아, 이집트, 카메룬, 스리랑카, 인도, 몽골 등 7개국 대표들 각 나라에서 가져온 연꽃 씨앗을 부여군에 기증하기도 했다.

부여군은 기증받은 연꽃 씨앗을 서동공원(궁남지 주변)에 심어 관광 자원화하고, 앞으로 7개국과의 교류활동을 확대해 서동 연꽃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에는 본 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6대 대표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인다.

6가지 대표 콘텐츠로는 ‘해외 연꽃 나라의 빛과 향’으로 세계적으로 연꽃이 국화인 7개국의 연꽃정원과 해외 연꽃나라에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외 연꽃 나라 정원에는 7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형물과 야간경관으로 연출해 주·야간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꽃 겨울왕국’은 사비백제 123년간 화려했던 사비왕국을 재현한 사비궁과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 겨울 사슴이 노니는 모습을 LED 야간경관으로 연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는 궁남지 포룡정을 중심축으로 대형 연꽃과 화려한 조명, 음악, 연꽃유등, 서동선화 홀로그램 무빙쇼 등이 함께 어우러져 올해 가장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 언약식존은 ‘궁남지에 오시면 가족, 연인, 친구 등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며, 전문 MC의 진행으로 사랑의 언약식 퍼포먼스와 재미있는 수상 이벤트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연꽃나라 방송국’은 연꽃은 아침에 가장 예쁘다라는 주제로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전문 MC가 나서 관광객 사연 소개와 버스킹 공연, 클래식, 인가가요, 재즈,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방송과 연꽃 노래자랑, 돌발퀴즈, 용무 있나요 등 관광객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연지카누 체험’은 무왕과 왕비가 뱃놀이를 즐겼다는 삼국사기 기록을 모티브로 해 궁남지 연지에서 서동선화 연지카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영배 부여군수 권한대행은 “우리 궁남지에는 전설의 연꽃이라고 알려진 세계 최고의 꽃 '오오가하스'와 새벽에만 꽃봉오리가 피는 수련, 연분홍 빛깔의 홍련까지 천만송이의 형형색색의 연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면서 “사랑이 가득한 이곳 궁남지에 올 여름철 많이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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