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투자, 무역, 과학기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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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투자, 무역, 과학기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8.06.18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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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페라우 자르소 주한 에태오피아 대사 국경일 연회에서 강조

[코리아포스트 김정미 편집장, 김수아 기자] “에티오피아와 한국의 외교 관계는 1963년에 시작되었으며 투자, 무역, 과학기술, 교육, 역량 강화, 기술 이전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어 왔습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에티오피아의  안정성과 투자 친화적 환경에 이끌리고 있으며 따라서 한국으로부터의 투자는 전례없는 규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지난 5월 28일 000호텔에서 개최된 에치오피아 국경을 경축연회에서 000 000 주한 에치오피아가 대사가 한 말이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국의 개발 파트너들과 투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 옆에 서 계신 모든 분들과 그 분들의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자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찬사를 보냈다.(별첨 대사연설발췌문 참조)
대한민국 외교부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쟁 당시 지상군을 파견한 국가이다. 한국과 에티오피아 양국은 이렇듯 특별한 역사에서 비롯된 강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1963년 수교 이후 정치·경제/통상·개발협력 등 다방면에서 상호 신뢰와 우호에 입각한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최초의 인간 ‘루시’가 발견된 인류의 요람이자, 남부에서는 아름답고 장엄한 자연을, 북부에서는 고대부터 이어져 온 찬란한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국가이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식민지배 경험이 없는 유일한 국가이며, 세계에서 가장 향기로운 커피를생산하는 날라로 알여져 있다.
에티오피아는 최빈국이지만, 동시에 가장 발전이 기대되는 개발도상국이기도 하다. 아프리카연합(AU) 및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 ECA)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기구의 소재지로서, 아프리카 대륙의 정치외교적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1억 5백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아프리카 제2의 대국으로서 엄청난 성장잠재력을 지닌 에티오피아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GDP성장률을 기록해오고 있으며 2025년경 중소득국가로의 진입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이 과정에서 한국을 경제 발전의 모델로 설정하고, 한국 기업의 국내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어 향후 양국 간 협력관계는 더욱 더 발전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에티오피아 국경일 대사 연설문 요지:
우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과 에티오피아 커뮤니티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년 5월 28일은 1991년의 억압적이었던 데르그 정권 (Derg Regime)의 붕괴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날은 1991년의 탄압적인 군사 통치가 종식되고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평화, 개발 그리고 민주주의 새 시대의 도래한 것을 기념합니다.  새 정부에서는 모든 국가와 민족, 국민들이 헌법 아래 성별, 종교, 민족, 문화의 차별없이 모두 동등하게 인식됩니다. 그 결과 에티오피아의 정치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환경은 엄청나게 변화해왔습니다.
올해는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에티오피아를 지배하던 데르그 군사 독재 정권이 무너진지 27 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군사정권은 에티오피아의 많은 민족들 모두의 권리와 자유를 인정하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해방 세력의 연합에 의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다양성을 포용하는 국가입니다.
사실 5월 28일은 에티오피아 연방민주공화국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정치 체제는 연이은 경제적 번영을 가져온 사회적 화합의 근원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10 여년간 평균 두 자리 수의 경제적 성장을 기록하며 르네상스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2025년까지 중산층 국가에 진입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이러한 국가의 개발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가 새로운 지도자 아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음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2018년 4월 2일 에티오피아 의회에 의해 아비 아흐메드가 새로운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그의 총리직 수락 연설에서 아비 아흐메드 총리는 정치척 개혁 에티오피아의 통합과 에티오피아 국민 간의 통합을 고취하기 위한 정치적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아비 아흐메드는 집권당 인민 혁명민주전선 (EPRDF)와인민 혁명민주전선 (EPRDF)의 네 개의 연합 정당 중의 하나인 오로모인민민주단체 (OPDO)의 리더입니다. 아비 총리의 총리직 수락 연설은 에티오피아 대중들에게 낙관주의를 불러왔고 에티오피아 안팎의 반대파들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습니다.  
5월 28일 기념일은 현대적이고 번영하는 에티오피아, 그리고 2025년의 비전과 르네상스를 달성하는 에티오피아를 위한 목적으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에티오피아와 한국의 외교 관계는 1963년에 시작되었으며 투자, 무역, 과학기술, 교육, 역량 강화, 기술 이전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어 왔습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에티오피아의  안정성과 투자 친화적 환경에 이끌리고 있으며 따라서 한국으로부터의 투자는 전례없는 규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개발 파트너들과 투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 옆에 서 계신 모든 분들과 그 분들의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특별한 날에, 저는 에티오피아인 여러분들께 국가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공헌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티오피아인 여러분들께 5개년 국가 성장 계획을 실현시키고 좀 더 낳은 에티오피아를 만들기 위해 투자와 지식 전수에 좀 더 참여하기를 촉구드립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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