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항공기 KT-1P 페루 비행 시작
상태바
국산항공기 KT-1P 페루 비행 시작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4.10.22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루 현지 공동생산기지, 국산항공기 중남미 수출 허브 전망
▲ 국산항공기 KT-1P

‘KT-1P 초도납품 및 전력화 행사’가 22일 새벽 1시 30분(페루 현지시간 21일 오전 11시 30분) 페루 라스팔마스(Las Palmas) 기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 11월 페루와 약 2억 달러에 수출 계약한 KT-1P 20대 중 초도 1, 2호기의 인도 및 전력화를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오얀타 우말라(Ollanta Humala)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장관 및 3군 총장, 주요부처 장·차관과 세만(SEMAN) 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장근호 주 페루 대사,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KAI는 이번 KT-1P를 통해 철저한 운용지원 활동과 사업관리 능력을 검증받으며 국산항공기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지난해 11월에는 페루 라스팔마스 공군 부대 내에 생산기지 준공을 마치고 KAI 기술진을 파견하여 생산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지 공동생산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KAI는 KT-1P 20대 중 16대를 페루 공동생산기지에서 생산·납품하게 되며 내년 8월 경 현지 생산 1호기가 출고될 예정이다.

한편 KT-1P 공동생산기지는 그동안 브라질 등 일부 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거대 중남미시장에 국산항공기 중남미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