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IT융합혁신센터의 항공IT융합 기술 국산화와 상용화로 300여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창출된다고 밝혔다.
항공IT융합혁신센터 주관기관인 KAI는 이날 본사에서 열린 항공IT융합혁신센터 2기 회원사 출범식에서 이렇게 전망했다.
혁신센터는 중소IT기업을 육성하고 IT융합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지난해 5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1기 회원사 6곳과 18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민간헬기 3D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국제표준 파워모듈, 임베디드 훈련 SW, 비행상황재연 SW, 항공기 디스플레이 통합 영상 구현을 위한 영상처리 SW 5개 기술을 국산화했다.
이 가운데 민간헬기 3D 내비게이션 SW, 국제표준 파워모듈, 임베디드 훈련 SW 3개 기술은 계약을 맺는 등 상용화했다.
특히 경찰청 헬기에 탑재한 민간헬기용 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라고 KAI는 소개했다.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따라 내비게이션, 그래픽카드, 전원 모듈 분야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약 328억원의 항공IT융합 제품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KAI는 내다봤다.
한편 혁신센터는 2기 회원사 6곳과 함께 잡음 차단 SW 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정비사용 헤드셋 개발, 항공기 생산 자동차 시스템 적용을 위한 표준 컨트롤 SW 개발, 무인기용 고해상도 적외선 영상압축 및 암호화 모듈 개발 등 5개 과제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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