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행사…현지 TV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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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행사…현지 TV로 생중계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1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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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우 기자] 발칸 반도에 위치한 국가 세르비아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렸다.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세르비아 국회의사당에서 세르비아 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2017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세르비아 최고의 선수를 시상하기 위해 매년 말에 열리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평창올림픽 홍보 동영상이 상영되고, 수상자들이 평창올림픽 공식 목도리를 두르고 상을 받는 등 평창올림픽 홍보가 함께 이뤄졌다.

세르비아 각계 주요 인사, 주세르비아 외교단, 현지 스포츠계 주요 인사, 한국 교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현지 공영방송 RTS2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2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7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박기창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 제공)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은 이날 행사장 한켠에 부스를 마련해 평창올림픽 관련 각종 기념품을 전시하는 등 평창올림픽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기창 공사참사관은 세르비아어로 전한 인사말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어느 올림픽보다 '평화 올림픽'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세르비아 출전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지 지난 6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밀리차 만디치, 세계태권도연맹의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한 드라간 요비치 감독이 각기 세르비아 최고의 선수상과 최고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태권도인들이 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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