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수풀 사용...어린이 레슨전문 수영장, 평택 오션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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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해수풀 사용...어린이 레슨전문 수영장, 평택 오션차일드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1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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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부터 수영교육 가능...어린이만을 위한 전문 수영장
▲ 오션차일드 평택센터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서울과 경기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3학년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생존수영'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영교육 의무화를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움직임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일찍부터 모든 초등학생에게 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영은 교육당국의 인식처럼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어린이의 균형 있는 신체 발달, 성취감 등 정서 교육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집 주변에서 어린이만을 위한 수영장을 찾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의 수영장이 성인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고 수영장 수질이나 락커룸 등 시설도 성인 기준에 맞춰져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낙후된 시설도 많아 안전 및 위생에 민감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수영장 선택이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린이만을 위한 전문 수영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평택 지역에서 가장 깨끗한 수영장 중 한 곳으로 불리는 오션차일드 평택센터(대표 김철성)가 그 곳.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이 수영장은 어린이 전문 수상안전 교육 및 수영교육 전문 센터다. 어린이만 쓰는 수영장이다보니 설계부터 시설 및 운영 프로그램까지 어린이의 안전과 위생에 특별히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영장은 수심 80~110cm로 어린이에 적합하며 사계절 체온과 흡사한 32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해수풀을 사용해 락스냄새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다. 

엄마들을 위한 배려도 남다르다. 통유리로 된 창을 통해 학부모들은 수영장에서 자녀가 강습받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통유리 창 앞에 의자와 테이블이 갖춰져 있어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보면서 편안하게 자녀를 볼 수 있다. 이 외에 엄마들을 위한 넓은 대기실과 유아 놀이방, 물놀이 장난감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철저한 담임제를 시행하는 오션차일드 평택센터는 체계적인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녀에게 맞는 강습을 제공한다. 오션차일드는 어린이 수영장 최초로 수영인증제를 도입했으며 오션차일드 수영인증테스트 기준은 한국수영협회에서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전문강사 1명이 어린이 3~4명을 지도하는 소규모 레슨 시스템을 운영하며 이 외에 체험수업, 보강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강습 요일과 시간을 어린이(학부모)가 정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 외에 처음 입장과 탈의부터 수업 후 옷 입고 수영용품 챙기기까지 지도하는 올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엄마들을 편하게 해준다. 

오션차일드 평택센터 김철성 대표는 "선진국형 프로그램 개발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한 연령별 맞춤식 교육을 통해 미래의 리더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션차일드 평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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